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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뮤지컬 배우 리사 인터뷰] "카멜레온같은 가수·배우 되고 싶어요"

오는 21일 뉴욕 공연으로 팬들 찾아

최근 한국에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으로 인기를 얻은 가수 리사(사진)가 뉴욕 공연으로 팬들을 만난다.

2003년 데뷔 후 2006년 발표한 '헤어져야 사랑을 알죠'로 가창력 있는 가수로 자리매김한 리사는 이후 뮤지컬 무대로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이번에는 뉴욕으로까지 손길을 뻗쳤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일본계 재즈음악가 '유키'와 함께 실험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21일 오후 7시 맨해튼 로어이스트사이드에 있는 록우드뮤직홀(196 Allen St)에서 열린다. 공연을 앞둔 리사를 만나봤다.

-공연을 앞둔 소감이 어떤지.

"누구나 아티스트라면 뉴욕에서 뭔가 하고 싶을 것이다. (뉴욕에서는) 자기 개성을 가지고 뭔가 하고 있다는 게 좋아보였다. 한국에서는 개성보다는 트렌드가 중요한 분위기라 실험적인 부분이 부족한데, 이번 공연을 통해 내 노래에 재즈 음악을 입혀 새로운 것을 시도해볼 수 있을 것 같다."

-가수 활동 당시 노래가 꽤 인기 있었는데.

"노래는 다 기억하시더라. 근데 가수가 누군지 잘 모르신다. 그래서 좋다. 편하게 돌아다닐 수 있으니까." (웃음)

-뮤지컬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어렸을 때부터 예체능을 너무 좋아했다. 운동, 그림, 노래. 그러다 대학을 어디로 갈까 고민을 많이 했다. 독일에서 뮤지컬 공부를 할까 아니면 그림 공부를 할까. 결국 그림 공부를 했지만 또 음악을 워낙 좋아하다보니까 가수도 하게 됐다. 뮤지컬도 기회가 되면 해보고 싶었는데, 인연이 이어져 대학로 소극장 록뮤지컬 '밴디트'에 출연하면서 발을 들였다. 그런 다음에 고궁뮤지컬 '대장금' '헤드윅' '에비타' '영웅' 등 작품에서 연기하고 최근에는 프랑켄슈타인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프랑켄슈타인은 '2014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올해의 뮤지컬상 등 9개 부문을 싹쓸이 했다.)

-가수와 뮤지컬, 어떤 게 더 좋나.

"비슷한 것 같은데 굉장히 다른 두 분야다. 가수는 자기 개성이 있어야 멋있는 것 같다. 배우도 물론 자기 개성이 있는데, 다른 개념에서 있어야 한다. 어떤 역할이 되느냐, 또 거기서 빠져 나와 또 다른 역할이 되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가수는 내가 노래를 잘 하고 TV에 내가 예쁘게 나오고 이런 것들이 중요한데, 뮤지컬의 경우 나 혼자 하면 큰일난다. 주고 받고 하면서 같이 하는거니까. 근데 둘 다 너무 좋다. 재미있고. 고르라면 못 고르고, 둘 다 계속 할 생각이다."

-어떤 '아티스트'가 되고 싶은지.

"항상 공부를 해야하는 것 같다. 최근에는 성악을 공부하고 있는데, 여러 가지 장르의 음악을 알고 소리를 낼 줄 아는 게 배우로서도, 가수로서도 유리한 것 같다. 장르를 드나들며 항상 다양한 것을 흡수할 수 있는 배우, 가수가 되고 싶다. 카멜레온같은 배우구나, 가수구나, 이런 소리 듣고 싶다. 한 가지 스타일만 고집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기엔 인생이 너무 짧고 많은 것들이 있질 않나. 이 감성과 에너지를 나눠 단 한명이라도 공감돼 기뻐한다면 좋겠다. 이렇게 에너지를 주고받는 게 무대에 계속 서고 싶은 이유인 것 같다."

▶공연문의: 7000마일스(917-751-8726, info@7000miles.net, www.7000miles.net)

이주사랑 기자 jsrl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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