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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 마일 페스티벌] 뉴욕서 가장 비싼 거리 축제

5애브뉴 83~105스트릿 박물관들
문 활짝 열고 뉴요커들 맞이한다

오는 10일은 뉴욕시 뮤지엄들이 문을 활짝 열고 관람객들을 맞이하는 뮤지엄 대 축제, '제 36회 뮤지엄 마일 페스티벌'이 열리는 날이다. 아마 여름철 뉴욕시에서 열리는 '블록 파티' 치고 이만큼 비싼 파티도 없을 것.

이 날이 되면 '뮤지엄 마일'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5애브뉴 북쪽 82~105스트릿 교통이 통제된다. 차 대신 한산한 시간을 즐기는 사람들, 거리에 분필로 그림을 그리는 아이들로 붐빈다.

뮤지엄 마일은?

뮤지엄 마일이라는 이름은 말 그대로 박물관들이 밀집된 마일이라는 뜻. 사실 실제로는 1마일 보다 3블록 정도 더 길지만, 편의를 위해 그렇게 부른다. 이 거리에 자리잡고 있는 박물관은 총 9곳. 최근에는 110스트릿에 있는 아프리칸아트뮤지엄도 대열에 합류하는 바람에 '1마일'의 의미는 점점 더 퇴색되어 가긴 한다.

뮤지엄 마일은 82스트릿 선상에 있는 메트로폴리탄박물관에서 출발한다. 이어 ▶83스트릿 괴테인스티튜트(Goethe-Institut New York) ▶86스트릿 뉴갤러리(Neue Galerie) ▶88스트릿 구겐하임미술관 ▶89스트릿 내셔널아카데미뮤지엄(National Academy Museum) ▶91스트릿 쿠퍼휴잇내셔널디자인뮤지엄(Cooper-Hewitt, National Design Museum) ▶92스트릿 쥬이시뮤지엄(The Jewish Museum) ▶103스트릿 뉴욕시뮤지엄(Museum of the City of New York) ▶105스트릿 엘뮤지오델바리오(El Museo del Barrio) ▶110스트릿 아프리칸아트뮤지엄(Museum for African Art)까지다.

그럼 첫 뮤지엄 마일 페스티벌은 언제 열린걸까? 1979년 6월 26일이다. 페스티벌은 통상 6월 둘째 주 화요일날 열린다. 오후 6~9시 사이 이어지는 시간 동안 10개 박물관 모두 무료 입장으로 손님들을 맞이한다.

길을 따라 라이브 음악 퍼포먼스가 열리기도 하고 아이들을 위한 인형극, 놀이 공간 등도 매년 준비된다.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새미 앤 튜디스 플레이하우스' '실리빌리 퍼니 클라운' '쵸크 드로잉' '데이지 두들 매직쇼' 등을 포함해 페이스페인팅, 풍선 놀이 등이 있다.

어디를 가볼까

페스티벌을 맞아 평소 가보지 못한 박물관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일찍 가서 대기하길 바란다. 특별히 추천하는 곳은 내셔널아카데미뮤지엄과 쥬이시뮤지엄, 뉴욕시뮤지엄.

내셔널아카데미뮤지엄의 경우 동상을 중앙에 두고 우아하게 곡선을 그리는 15피트 높이의 회전계단으로 잘 알려진 곳. 보자르 양식(Beaux-Art)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다.

쥬이시뮤지엄으로 가나면 현재 진행중인 멜 보크너(Mel Bochner)의 전시를 꼭 관람하길. 올해 아모리쇼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던 그의 워드 아트 작품들을 대거 감상할 수 있다.

관람 후에는 뮤지엄 마일에서 펼쳐지는 '보크너 스타일' 미술작품 만들기 행사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

뉴욕시뮤지엄을 들릴 생각이라면 타일을 수놓아 아치 형태의 천정을 만든 것으로 잘 알려진 스페인 건축가 라파엘 구아스타비노(1842~1908)의 전시를 보라. 가볍고 불게 강한 소재를 이용해 천정을 덮은 그의 기술을 깊게 탐구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관람 후에는 길 건너 센트럴파크 컨서바토리가든으로 가서 정원 속 고요함을 즐겨보는 건 어떨 지. 만발한 꽃과 졸졸 흐르는 분수로 마음이 평온해질 것이다. museummilefestival.org

이주사랑 기자 jsrl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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