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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살고 싶다-65] '물류 요지', 집값 싸고 교통 편리…온타리오

10번ㆍ15번ㆍ60번 Fwy
공항 관련 종사자 다수

주택 30만~40만 달러대
콘도는 20만~30만 달러


 LA동부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의 대표적인 도시인 온타리오는 물류교통의 중심지다. 서쪽으로는 LA와 롱비치 남으로는 샌디에이고 북동쪽으로는 빅토빌이나 바스토우로 가는 길목이라고 할 수 있다.또한 국제공항도 있어 글로벌 도시로도 손색이 없는 곳이다.

 온타리오를 처음 듣는 사람들은 "어! 캐나다에도 온타리오가 있는데…어느 도시가 먼저 생겼을까" 하고 생각할 것이다.

 1880년대 캐나다 출신의 개척자인 조지 윌리엄 찰스 채피 형제들이 이곳에 터를 잡으면서 도시 이름을 고향인 캐나다 온타리오를 생각해서 지었다. 온타리오는 미국속의 작은 캐나다가 되는 셈이다.



 그 당시 온타리오는 농업이 주된 생활터전이었다. 하지만 온타리오는 기후적으로 건조한 지역이어서 물이 필수적인 농사일이 수월하지가 않았다. 하지만 채피 형제가 볼디 마운틴에서 내려오는 물줄기를 이곳으로 연결하면서 농산물 수확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서서히 이주민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개요

1920년대부터 온타리오에 활주로가 건설되었지만 1940년대 중반까지는 주로 군 비행장으로 사용됐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후 1946년 온타리오 공항이 국제공항으로 이름이 바뀌면서 고용창출이 크게 증가했다. 1950년을 맞으면서 온타리오는 농업위주 도시에서 넓게 트인 활주로처럼 본격적인 성장가도를 달리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온타리오는 1891년 시가 됐으나 1906년이 되면서 시의 북부지역은 업랜드라는 이름으로 분리됐다.면적은 50스퀘어마일로 넓다.

▶위치

 LA다운타운에서 동쪽으로 약 38마일떨어져 있다. 

 시 북쪽으로 업랜드와 랜초 쿠카몽가가 있다. 동쪽에는 폰타나가 있으며 남쪽에는 코로나가 있다. 서쪽으로는 포모나와 치노가 자리잡고 있다. 시 북쪽지역에 10번 프리웨이가 지나고 있으며 동쪽끝으로는 라스 베이거스와 샌 디에이고로 연결되는 15번 프리웨이가 있다. 시 가운데를 60번 프리웨이가 동서로 달리고 있다.

▶주택가격

 단독주택은 30만달러~40만달러대가 가장 많다. 새 집이거나 건물면적이 큰 경우 50만달러대가 넘는다.

 콘도와 타운 하우스는 10만달러대도 있지만 20만달러~30만달러사이면 방 2~3개짜리를 구입할 수 있다.

 렌트비는 단독주택이 월 1500달러~2000달러선이며 콘도와 타운 하우스는 1000달러대를 형성하고 있다. 

▶학군

 초등학교는 26개가 있으며 중학교는 6개 고등학교는 5개가 있다. 초등학교는 온타리오-몬트클레어와 쿠카몽가 마운틴 뷰 등 3개 교육구 소속으로 가주학력평가지수(API)는 772 796 758이다. 고등학교는 채피조인트유니온 학군으로 API는 777이다.

▶인종구성

 2010년 기준 연방 센서스 자료를 보면 16만3924명이 거주하고 있다. 백인이 51%로 절반을 가까스로 넘었고 흑인이 6% 아시안이 5%다. 30%이상은 여러인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온타리오는 꾸준하게 인구가 증가하는 도시다. 10년마다 실시되는 인구조사에서 2000년대까지 항상 두자릿 수 이상씩 늘었다. 2010년 조사에는 인구 증가율이 3.7%로 가장 낮았다.

▶특징

 온타리오 국제공항의 화물 처리는 전국에서 15번째로 바쁠정도로 물량이 많다. 태평양을 건너온 화물이 LA나 롱비치항으로 입항되면 이 물건이 온타리오 국제공항을 통해 타 도시로 옮겨진다.

 온타리오에서 공항이 차지하는 고용효과는 매우 크다. 80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공항에 서 일하고 있다. UPS물류기지도 이곳에 있다.

 한인 거주자의 상당수도 공항과 관련된 비즈니스에 종사하고 있다.

 이곳에 살고 있는 한인들은 주택가격이 싸고 교통이 편리한 것을 큰 장점으로 꼽고 있다. 살림규모를 줄이거나 첫 주택구입자에게 어울리는 도시다.

박원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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