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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퍼 레익스, PGA 경험 가능한 중서부 대표 프라이빗

스폰서 크게 늘었다
23일 중앙일보 창간 35주년 골프대회 장소
고목 많아 전반적 안정감
많은 호수는 도전 의욕까지
입자 고운 하얀 모래 벙커

오는 23일 중앙일보 창간 35주년 골프대회가 열리는 켐퍼레익스골프장(전장 7,217야드, 파 72, 레이팅 75.2, 슬로프 143)의 가장 큰 특징은 이름처럼 물이 많다는 점이다. 18개홀 중에서 절반이 넘는 11개홀이 물을 끼고 있기 때문에 공략이 쉽지 않다. 코스 중앙에 한 개의 큰 호수를 끼고 있으면서 곳곳에 작은 호수도 많은 레이아웃이 눈에 들어온다. 특히 물을 건너는 것 뿐만 아니라 호수를 따라 페어웨이가 길게 드리워진 홀도 많아 도전 욕구를 불러 일으킨다.

코스 전체에 소나무를 포함한 고목들이 많아 전반적으로 안정된 느낌을 준다. 전반 9홀은 클럽하우스를 기준으로 코스 남쪽에, 후반 9홀은 북쪽에 구성돼 있다. 각 홀의 티박스 근처에는 골프장의 역사와 켐퍼레익스에서 활약했었던 유명 골퍼들의 명언을 적은 돌이 놓여져 있다.

11번홀에는 2001년 열렸던 제 25회 US여자퍼블릭링크스 챔피언십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다. 이 대회에서는 대만의 캔디 쿵이 우승했지만 당시 골프팬들의 관심은 11살의 골프 신동 미셸 위에게 몰려 있었다. 이 돌은 한인 회원인 보니 오 씨가 2009년 기증했다고 적혀 있다.

페어웨이 벙커는 아직 공사에 들어가지 않았지만 그린 벙커는 중서부 지역에서 보기 드문 입자가 매운 고운 하얀색 모래로 리노베이션을 마쳤다. 모래의 부드러움이 익숙치 않아 미스샷이 나오기 쉽다. 그린은 빠르기도 하지만 매우 부드러운 것이 인상적이다. 걸어간 자리에 골프화 자국이 그린에 남을 정도로 무른 편이다.



타이거 우즈와 아놀드 파머, 잭 니클라우스, 페인 스튜어트, 그렉 노만 등 유명 골퍼들이 거쳐간 켐퍼레익스골프장에서는 평소 접하기 쉽지 않은 메이저대회 유치 골프장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참가 문의 및 안내=847-228-7200(교환 125,126)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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