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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퍼레익스 골프장은 메이저대회 골프장”

6월23일 중앙일보 창간 35주년 골프대회 개최



“켐퍼 레익스 골프장은 35년 전 메이저대회를 위해 건설된 골프장이다. 한인들도 중앙일보 창간골프대회에 참석해 시카고 지역 최고 수준의 골프장을 경험해보길 바란다.”

오는 6월 23일 열리는 중앙일보 창간35주년 기념 골프대회가 열리는 켐퍼 레익스 골프장은 시카고 지역에서 손꼽히는 명문 골프장이다. 골프장 제네럴매니저인 자넷 돕슨에게 골프장에 대해 설명해달라는 질문에 첫 대답은 메이저대회를 위한 골프장이라는 것이었다.

실제로 1979년 골프장이 오픈한 뒤 꼭 10년 뒤인 1989년 PGA 챔피언십을 개최했다. 당시로는 PGA 챔피언십을 치른 유일한 퍼블릭 골프장이었다.



켐퍼 레익스는 2003년 투자그룹에 매각된 뒤 프라이빗으로 전환됐다. 시카고 지역에서 1933년 이후 메이저대회를 유치한 골프장은 단 3개다. 켐퍼 레익스를 필두로 메다이나, 올림피아 필즈가 대회를 치른 경험이 있다.

추후에 메이저대회를 개최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돕슨 매니저는 “2017년 시카고 지역에서 열릴 예정인 BMW 챔피언십과 같은 대회 유치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켐퍼 레익스에서 35년간 일하다 은퇴를 앞둔 돕슨 매니저는 “한인 회원은 25명 정도 된다. 현재 회원이 266명이니까 약 10% 정도 되는 셈”이라며 “중앙일보 골프대회를 통해 켐퍼 레익스 골프장이 한인들에게 보다 널리 알려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후임 제네럴매니저가 될 존 호스텔랜드 헤드 골프 프로페셔널은 “1989년 페인 스튜어트를 포함해 아놀드 파머, 잭 니클라우스 등 유명 선수들이 골프장을 찾았다. 2000년대 중반에는 BMW 챔피언십에 참가하기 위해 시카고에 온 타이거 우즈가 마이클 조단 집에 머물며 여기에서 라운딩을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18번홀에는 3개의 나무가 심어져 있었는데 1989년 PGA 챔피언십이 열리기 1년 전에 그렉 노만이 호수를 가로질러 티샷을 하는 것을 보고 이를 막기 위해 새로 심은 것”이라며 “또 각 티박스에는 켐퍼 레익스를 찾은 유명 골퍼의 이야기를 적은 돌이 놓여져 있다. 이같은 내용을 알고 켐퍼 레익스를 찾으면 더욱 흥미로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켐퍼 레익스 클럽하우스에는 페인 스튜어트룸에 당시 우승자가 쓰던 골프가방과 미니 우승컵이 전시돼 있고 출전 선수 명단과 스코어 카드 등도 발견할 수 있다. 페인 스튜어트가 쓰던 59번 라커는 투명 유리로 덮개를 만들어 내부를 볼 수 있도록 만들어놨다.

한편 켐퍼 레익스 골프장에서 열리는 중앙일보 창간 35주년 골프대회 참가와 관련한 문의는 전화 847-228-7200(교환 125, 126)으로 하면 된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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