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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에 이런 앱도 있다

[J 연중기획] 뉴 미디어 시대 스마트하게

뭐든 배달하는 ‘Postmates’
음식-식품 등 1시간내 배달

생활적인 측면에서 한국이 그리워지는 때가 가끔 있다면 그 중에 하나는 아마도 배달문화일 것이다. 한국에서는 짜장면이나 햄버거는 물론 야식, 생수도 배달이 쉽다. 물론 시카고에서도 피자나 간단한 음식이 배달되지만 서비스의 폭이나 속도 면에서는 한국과 비교할 수는 없을 정도다. 하지만 앞으로는 시카고에서도 한국과 유사한 배달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최근에 출시된 스마트폰·태블렛용 배달 앱(App) 덕분이다.

‘포스트메이츠’(Postmates)라는 이 앱은 지난 3월 시카고에서 론칭했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5개 지역에서 배달 서비스용 앱을 출시했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에 앱을 내려받은 뒤 주문만 하면 배달이 된다. 음식도 되고 식품도 가능하다. 단 지금은 시카고 시내 지역만 서비스가 된다.

물론 배달비용은 지불해야 한다. 최소 비용이 5달러고 물건값의 9%가 서비스비용이다. 20달러짜리 물건을 주문했다면 배달비 5달러와 서비스비 1.80달러를 합쳐 26.80달러를 지불해야 하는 것이다.

‘포스트메이츠’는 주문 후 한시간내 배달을 약속하고 있다. 이런 서비스가 가능한 것은 자체적으로 배달 인력을 보유하는 대신 시카고 지역에 2천명의 배달직원과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배달직원은 배달비용의 80%와 팁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접 이 앱을 다운로드한 뒤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로그인 했더니 초기 화면(사진)이 보였다. 가장 먼저 앱이 추천하는 업소가 있는 ‘Postmates Picks’, 세탁소, 약국 등의 서비스를 보여주는 ‘Postmates Life Hacks’, ‘$5 Express Lunch’ 등이 눈에 보였다.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점심을 배달하는 메뉴가 초기화면에 보이는 것으로 봤을 때 서비스 이용자가 대부분 누구인지 알 수 있었다. 또 주얼 오스코와 월그린, 아이합스와 같은 눈에 익은 업소들의 리스트가 나타났다.

이 업소를 누른 뒤 주문 내역을 적기만 하면 미리 입력해 둔 신용카드로 결제된다. 또 위치기반 서비스를 이용해 주위에 있는 업소들도 가까운 순서대로 보여주고 배달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업체측은 이 앱이 다양한 식당이 존재하고 도시에 사는 젊은층 인구가 많은 시카고에서 이용이 많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참고로 ‘포스트메이츠’가 서비스를 시작한 다른 도시는 자전거를 이용해 배달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하지만 시카고는 주로 자동차로 배달이 이뤄진다. 혹독한 겨울 날씨와 배달 거리 때문이다. 아직까지는 시카고 다운타운 지역을 중심으로 북쪽으로는 포스터길까지가 배달 가능 지역이다. 박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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