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탈리나섬 투어 6가지] "헬리-바이킹으로 섬 한번 둘러볼까?"

카탈리나섬은 스노클링, 승마, 골프, 하이킹, 낚시 등 다양한 레저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게다가 롱비치 항구에서 25마일 거리로 페리를 타고 가면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주말이나 연휴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곳이다.

카탈리나섬에 갔으면 먼저 한 바퀴 둘러보는 것이 예의. 골프카트를 이용한 투어가 가장 유명하지만 섬을 둘러보는 데는 생각보다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LA타임스가 최근 카탈리나섬을 위한 다양한 투어를 소개했다.

우선 헬리콥터 투어(Island Express Helicopter Service)다. 최고의 뷰를 감상할 수 있지만 물론 가격이 비싸다. 15분간 헬리콥터를 타고 구석구석을 둘러보는 데 일인당 115달러다. 헬리콥터를 이용한 투어는 타는 데서만 끝나지 않는 어드벤처 트립(Santa Catalina Island Co.)이 있다.

헬리-바이킹과 헬리-하이킹으로 헬리콥터를 타고 지정된 장소에 떨어뜨려 주면 자전거나 도보 트립을 하는 식이다.

이외에도 지프나 허머를 타고 둘러볼 수 있는 투어도 있다. 지프투어(The East End Extreme Tour)는 투어 중 섬을 가장 구석구석을 돌아 볼수 있는 투어 중 하나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일인당 70달러다.

허머투어(Santa Catalina Island Co.)는 해변부터 1500피트 산 꼭대기까지 오프로드를 타고 가는 투어로 일인당 76달러다. 2시간 정도가 걸리는 버스(Catalina Adventure Tours)를 이용할 수도 있는데 다른 투어에 비해서는 재미는 적을 수는 있지만 눈은 여전히 즐겁다. 내륙에 있는 공항까지 왕복 39달러. 하이커들은 공항까지만 버스를 타고 가서 하이킹을 즐기기며 돌아오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자전거(Bike Catalina Tour)를 이용한 투어로 역시 공항이나 지정된 장소에 내려주면 타운까지 자전거를 타고 돌아오는 방식이다. 가격은 69달러부터.

한편 카탈리나섬은 2009년 오픈한 37.2마일 거리의 트레일이 있으며 아발론과 내륙에 5개의 캠핑장이 있다. 카탈리나 여행을 위한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www.visitcatalinaisland.com)참고하면 된다.

오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