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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섭 주역 오페라 'Facing Goya' 세계가 주목

사우스 캐롤라이나 '스폴레토 페스티벌'서
마이클 니만 창작 오페라 초연 무대 호평
뉴욕타임스 문화면 특필

LA 오페라에서 활약했던 바리톤 김무섭씨가 사우스 캐롤라이나 찰스턴의 '스폴레토 페스티벌 USA'(Spoleto Festival USA)가 무대에 올린 마이클 니만의 창작 오페라 '페이싱 고야'(Facing Goya)에서 주역인 고야 역으로 출연, 호평을 받고 있다.

1993년 개봉된 제인 캠피언 영화 '피아노'(The Piano)의 작곡으로 유명한 영국 출신 작곡가 마이클 니만은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현대 음악가. 이번 오페라는 그의 음악 철학과 분위기를 가장 극명하게 전하는 작품으로 미국에서는 초연 무대다.

다음 주 토요일까지 계속되는 '스폴레토 페스티벌 USA'에서는 마이클 니만의 오페라 외에 미니멀리즘을 대표하는 작곡가인 스티브 라히, 필립 글래스, 존 루더 애담스, 마이클 고든 등의 곡들을 오케스트라, 합창, 무용 공연등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뉴욕 타임스는 28일자 문화면을 통해 김무섭씨가 무대에 선 오페라 '페이싱 고야'의 공연 사진과 함께 이 행사를 크게 소개했다.

오페라 '페이싱 고야'는 스페인 화가 프랜시스코 고야(Francisco Goya:1746-1828)에 대한 이야기. 고야의 죽음 후 그의 사체가 머리가 없는 채로 발견됐다는 설을 바탕으로 인종 우월주의를 간접적으로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일설에 의하면 고야는 뇌에 담긴 유전자 연구를 통해 자신의 재능이 발견될 까 두려워 친구에게 자신이 사망 한 후 머리를 없애달라고 부탁했다는 말이 전해진다. 오페라는 이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20세기 초 유전학의 발전과 나치의 인종 우월주의 등을 비판한다.

프란시스코 고야(스페인어: Francisco Jose de Goya y Lucientes)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낭만주의 화가로 궁정화가이자 기록화가로서 많은 작품을 남겼다. 그의 특징인 파괴적이고 지극히 주관적인 느낌과 대담한 붓터치 등은 후세 인상파 화가들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빅토리아 하디 대본에 싱가포르 출신의 감독 옹 켕 센의 연출로 선보이는 이 오페라는 오는 8월 싱가포르에서도 공연될 예정이다.

2001년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후 2003년 맨해튼 음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김무섭씨는 2007년 줄리아드 오페라 센터에서 레지던트 아티스트 과정을 마쳤다. 2009년 그리머글래스 오페라에서 영 아메리칸 아티스트 프로그램에 선정됐으며 2010~2011년 도밍고-손튼 영 아티스트 프로그램 수혜자로 LA 오페라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울프 트랩 오페라 컴퍼니의 '카르멘' '볼포네', 시애틀 오페라의 '아멜리아' 등에 출연했으며 2010년부터 LA 오페라의 '일 포스티노' '피가로의 결혼' '로엔그린' '리골레토' '코지 판 투테' 등에 출연하며 호평을 받은 김무섭씨는 2010년에는 울프 트랩 오페라에서 공연했던 볼포네 앨범이 그래미 클래시컬 뮤직 오페라 레코딩 부문 후보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유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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