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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정 추기경 워싱턴 온다

북한 개성공단에 이어 미국 방문 일정 잡아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71·사진) 추기경이 개성공단에 이어 워싱턴을 방문한다.

 염 추기경은 내달 6일(금)부터 12일(목)까지 6박7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염 추기경은 내달 8일 메릴랜드 올니의 워싱턴 한인천주교회(주임 김종욱 신부) 설립 40주년 감사 미사를 직접 주례한다. 동중부 한인사제모임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또한 워싱턴 대교구의 도널드 월 추기경 등 미국 천주교 관계자들도 만나 상호교류 등도 논의하고 추기경 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염 추기경은 이에 앞서 지난 21일 개성을 방문, 한국의 추기경으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북한 땅을 밟았다.

한국 천주교는 오는 8월 14~18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에 맞춰 북한의 조선가톨릭교협회 소속 신자들을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염수정 추기경이 교황청 인류복음화성(Congregation for the Evangelisation of Peoples)과 성직자성(Congregation for the Clergy) 위원으로 임명됐다고 26일 밝혔다.

교황청 공보실은 지난 22일 바티칸 통신(VIS)을 통해 염수정 추기경을 비롯한 교황청 성(省)과 평의회들의 신임 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교황청 인류복음화성(장관 페르난도 필로니 추기경)은 전 세계의 선교 지역을 관할하는 교황청 부서다.

교황청 성직자성(장관 베니아미노 스텔라 추기경)은 주교들과 주교회의 권한을 존중하는 한도 내에서 사제들과 부제들의 사목 전반을 심의하며 이와 관련해 주교들에게 적절한 도움을 제공하는 부서다.

성직자들의 생활, 규율, 권리와 의무에 대한 관할권을 갖고 성화와 사목 직무의 효과적인 수행, 복음 선포와 관련한 성직자의 평생 교육을 장려한다.

 박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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