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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츠비에서 가프까지…미국 문학을 한 눈에

모건라이브러리서 전시
20일 시작, 9월 7일까지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를 읽고 마음이 떨렸던 문학 소년 문학 소녀들은 이 전시를 주목하길.

현재 모건라이브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 '개츠비에서 가프까지(Gatsby to Garp: Modern Masterpieces from the Carter Burden Collection)'가 그것. 모건라이브러리에서 이사로 활동했던 시의원 출신 카터 버든의 미국 문학 콜렉션을 공개했다.

버든은 거액을 들여 문학 작품 초판 희귀본들을 모은 인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책 속지에 작가가 손수 쓴 글들이 포함돼 있을 경우에는 더 높은 가격을 쳐주고 가져오곤 했다. 이 콜렉션 중 대부분을 이번에 모건라이브러리에서 선보이게 된 것이다.

전시는 제목처럼 피츠제럴드에서부터 시작한다. 프란시스 쿠갓이 디자인 한 소설 '위대한 개츠비' 표지는 유독 눈에 띈다. 20세기 미국 문학의 아이콘인 이 디자인은 아트 데코 스타일로 만들어졌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내용들을 표지에 조각 조각 나눠 보인 이 디자인은 당시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헬레니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헤밍웨이의 소설 '해는 또다시 떠오른다'의 표지 또한 1920년대 중요한 표지 디자인으로 남아있다.

이밖에도 피츠제럴드가 직접 교열을 본 소설 페이지의 일부 편지 등을 볼 수 있다. 특히 피츠제럴드가 펜으로 꼼꼼히 교열을 본 그의 작품 중 한 부분을 보고 있노라면 소설을 향한 그의 열정과 세심한 작업 과정이 그대로 드러나 시선이 고정된다.

이어 앨런 긴즈버그 헤밍웨이 등의 필체를 눈으로 볼 수 있으며 랭스턴 휴즈 존 어빙 헨리 제임스 잭 케루악 노먼 메일러 토니 모리슨 실비아 플래스 에즈라 파운드 필립 로스 JD 샐린저 거트루드 스타인 존 스타인벡 등이 남긴 흔적도 엿볼 수 있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미국 문학을 한 눈에 쭉 볼 수 있는 전시다.

아울러 사진작가 어빙 펜이 찍은 일부 작가들의 사진 또한 감상할 수 있다. 주름살 하나 점 하나까지도 또렷이 드러나 작가들을 더욱 깊게 관찰하게 된다.

전시는 오는 9월 7일까지 이어지며 오는 30일 오후 6시30분에는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갤러리 토크' 프로그램 또한 열린다. 매 주 금요일 오후 7~9시 사이에는 무료 입장이다. 티켓 18달러. 225 Madison Ave. 212-685-0008. www.themorgan.org

이주사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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