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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아의 웰빙 가드닝] 덤불 클리매티스…종류만 200개, 암수 따로 따로

클리매티스(Clematis)는 2백개가 넘는 많은 종이 있는 다년생 덩굴식물로 거의 대부분이 낙엽식물이다.

여러 종이 있는 만큼 꽃의 모양도 다양하고 빛깔도 다양해 같은 클리매티스라고는 믿을 수 없는 것들도 있지만 거의 모두가 꽃의 빛깔이 선명하고 모양이 매우 아름다우며 크기도 커서 쉽게 눈에 뜨인다.

흔하지는 않지만 덩굴이 아니고 위로 꼿꼿하게 자라는 다년생도 있다. 잎은 아주 옅은 녹색에서 짙은 녹색까지 있고 대부분이 작은 잎들로 갈라져 있다.

클리매티스 중에서 덤불 클리매티스(Chaparral Clematis-Clematis lasiantha)는 캘리포니아주 토착식물이다. 파이프스템 클리매티스(Pipestem Clematis)라고 불리기도 하고 채퍼랠 클리매티스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다년생 낙엽식물로 암나무와 수나무가 따로 있다.



길이는 8피트에서 20피트까지 벋어나가고 폭은 2피트에서 3피트 정도 된다. 아름다운 크림색을 띤 흰색의 꽃이 3월에 피기 시작해 8월까지 핀다.

캘리포니아주의 해안 지역과 시에라 네바다 산악지대가 원산지로 왕성하게 자라는 편은 아니지만 모래흙에서도 잘 자라고 홍수에도 잘 견딘다. 열매는 자두처럼 생겼다.

온종일 햇빛이 비치는 곳이나 부분 그늘에서 자라고 보통 정도의 물을 주면 잘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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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동백, 철쭉 관리
가지치고 비료 주자


이달에는 동백(Camellia)과 철쭉(Azalea)이 거의 대부분 꽃이 지고 잎만 남게 된다.

꽃이 진 동백은 필요에 따라 유지하고 싶은 나무 크기로 혹은 전체적인 나무모양이 보기에 좋도록 지금 가지치기를 한다.

가지치기를 해주고나서 비료를 준다. 동백은 비료를 많이 필요로 하는 나무가 아니기 때문에 1년에 세 번 가볍게 주면 된다.

첫 번째는 꽃이 지고난 후에, 두 번째는 첫 번째 주고나서 한달이나 한달 반 후, 세 번째는 다시 한달 반 후에 준다.

비료를 준 날짜를 캘린더에 표시해두면 편리하다. 동백에는 산성비료를 주어야 잘 자란다. 너서리에서 파는 비료 중에 ‘동백과 철쭉을 위한 비료’라고 표시된 것을 고르면 된다. 알갱이로 된 비료나 물에 타서 주도록 된 가루비료 등 어느 것이라도 좋다.

동백은 흙 밑 바로 가까이에 뿌리가 있어서 쉽게 다칠 수 있기 때문에 나무 밑 땅을 호미나 쇠갈쿠리로 파서 뒤집지 말아야 한다.

철쭉도 꽃이 모두 지고나면 비료를 준다. 동백과 마찬가지로 산성비료를 주되 1년에 두 번 주면 되는데 첫 번째는 꽃이 진 후에 주고 두 번째는 9월 하순에 준다.

동백과 마찬가지로 철쭉의 나무 밑 땅을 삽이나 갈쿠리로 파서 뒤집지 말아야 한다. 흙의 표면 바로 밑에 양분을 흡수하는 섬세한 뿌리들이 있기 때문이다.

가지치기를 해주고 나서 나무 밑에 떨어져있는 잎과 꽃잎들을 그냥 두면 질병에 걸릴 수 있으므로 깨끗하게 치워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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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햇볕에도 꽃 생기 넘쳐
니렘버지아


니렘버지아(Nierembergia)는 아르헨티나가 원산지인 다년생 초화식물로 컵플라워(Cup Flower)라는 일반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여러 개의 가지가 나와 둔덕을 이루며 자라고 키가 6인치에서 15인치 정도 크고 옆으로는 6인치에서 12인치까지 퍼진다.

꽃의 모양은 컵처럼 생겼고 폭이 1인치 정도 되며 빛깔은 푸른빛이나 보라색, 흰색이면서 가운데 부분이 밝은 노란색이다. 6월에서 10월에 걸쳐 꽃이 피고 뜨거운 햇빛을 오래 받아도 꽃의 색깔이 그대로 생기있게 남아있다. 잎은 녹색으로 약간 뻣뻣하며 길이가 반인치 정도 되고 섬세하게 갈라졌다.

니렘버지아는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단정하게 자란다. 밭의 가장자리, 경계선, 바위 정원, 행잉배스킷, 창틀 화분 등 어디에나 잘 어울리고 컨테이너에서도 아름답게 자란다.

흰색의 꽃이 피는 니렘버지아 몽블랑은 눈부시게 흰 꽃이 수도 없이 많이 피는 종류로 6인치의 키에 12인치까지 옆으로 퍼진다. 푸른빛을 띤 연보라꽃이 피는 퍼플 로브(Purple Robe)는 키가 8인치 정도 큰다. 흰색의 꽃이 피는 종류보다 보랏빛을 띤 푸른 색 꽃이 피는 종류가 더 촘촘하게 자란다.

니렘버지아는 온종일 햇빛이 비치는 곳을 좋아하고 무더운 지역이라면 잠깐 동안 그늘이 지는 곳이 좋다. 일단 자리를 잡고나면 가뭄을 잘 견뎌낸다. 여름기온이 서늘한 곳에서 자랄 때 꽃이 가장 아름답고 건강하게 핀다. 흙은 습기가 있는 것이 좋고 무더운 여름에 멀치를 해주면 흙이 습기를 머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된다.

심각한 병충해는 없지만 달팽이나 괄태충이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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