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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의 DIY…향초 만들기] 살살 녹이고 향을 불어 넣은 나만의 향초

DIY로 무언가 만들고 싶다면 쉬운 것부터 도전해 보는 것이 좋다. 그런면에서 캔들(Candleㆍ초) 만들기는 도전해 볼만한 아이템이다. 게다가 여러모로 쓸모도 있다. 자신이 사용해도 좋지만 선물용으로도 유용하다. 초는 받으면 기분 좋은 선물이다. 게다가 직접 만든 초를 선물한다면 주는 또 다른 감동을 더하지 않을까 싶다.

초 만들기는 생각했던 것보다 더 단순하다. 하지만 고급스럽고 예쁘게 만드는 데는 역시 노하우가 필요하다.

한국에서는 요즘 소이캔들을 만드는 것이 유행이라서 캔들제작용키트들을 손쉽게 구할 수 있지만 사실 DIY재미를 느끼기에는 이 키트를 사용하는 것은 별로 권하고 싶지 않다. DIY의 장점은 만드는 사람의 개성이 드러나야 한다는 생각이다. 만약 초를 3~4개 정도만 한번 만들고 말 예정이라면 경제적인 면에서는 그리 권하고 싶지는 않다. 그 돈으로 초를 구입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재료 구하기

재료는 기본적으로 필요한 아이템들만 구입하고 나머지는 최대한 집에 있는 것들을 활용하려고 노력했다. 우선 왁스와 심지, 심지텝을 구입했다. 이것만 있어도 기본적인 초를 완성할 수 있다. 이외에 향왁스와 향오일을 따로 구입했다.

용기는 집에서 안쓰던 그릇들을 사용했고 초위에 올려놓을 압화는 뒷마당에 있는 꽃들을 책갈피에 꼽아 만들었다. 왁스를 녹이는 그릇은 라테를 만들 때 사용했던 스테인리스 그릇을 사용해서 재료구입비를 최소화했다.

왁스와, 심지 등의 기본적인 재료들은 마이클스(Michael’s)에서 구입했다. 마이클스는 이번 주말 쿠폰소지자에 한해 전품목(세일아이템 포함) 25%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외의 향왁스와 향오일은 월마트에서 구입했다. 월마트가 더 저렴하다. 시간이 된다면 아마존 등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하면 더 다양하고 저렴한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다.
4파운드 왁스, 심지, 심지텝, 향왁스, 오일 등을 구입하는데 40달러 정도가 들었다.

◇왁스 녹이기

왁스를 녹이는 데는 두 가지 방식이 있는데 중탕 방식과 종이컵을 이용해 전자레인지로 녹이는 방법이다. 종이컵을 이용할 경우 3~4분 정도 돌리면 된다.
온도는 화씨 140~158도(섭씨 60~70도)가 적당한데 이 온도에서 부어줘야 표면이 깨끗하게 나온다. 처음에 온도가 높지 않을 때 부었더니 표면이 매끄럽지 않게 나왔다.

향을 내는 데는 오일을 쓰는 방식과 향왁스를 사용할 수 있다. 향왁스는 왁스와 함께 넣어 녹여주면 되고 오일을 사용할 경우는 다 녹은 왁스에 떨어뜨려 저어주면 된다. 오일양은 왁스의 5~10% 정도라지만 강한 향을 원할 경우 비율을 높이면 된다.

왁스를 녹이는 동시에 한쪽에서는 용기에 심지를 고정하는 작업을 해줘야 한다. 심지는 나무스틱이나 끈으로된 심지가 있는데 나무 심지는 탈때 ‘타닥타닥’ 소리가 나서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가격이야 끈으로 된 것보다 비싸다.

심지는 심지텝에 끼운 후 양면테이프로 용기 바닥에 고정해주고 위쪽 부분은 나무젓가락을 이용해 옆으로 휘지 않고 똑바르게 고정시켜준다.

◇왁스 붇기

초 만들기는 용기에 따라 분위기가 확 바뀌기 때문에 다양한 용기를 이용해 보는 것이 좋다. 최대한 집에 있는 용기들을 이용했다. 사실 구입한다고 해도 비싼 그릇을 살 필요는 없다. 데코레이션에 따라 분위기는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도자기와 투명용기를 사용해 봤다. 도자기도 만들다가 망친 그릇을 사용했다(개인적으로 도자기를 배우고 있다). 투명 용기는 유리컵와 안쓰는 양념통을 사용했다. 달러마켓에 가면 뚜껑 달린 용기를 1~2달러 정도면 구입할 수 있다.

왁스는 천천히 용기 가장자리에 묻지 않도록 붇는다. 이때 데코레이션으로 압화를 사용하면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압화는 뒷마당에 핀 꽃을 따서 책사이에 꽂아 말렸다.

꽃은 살짝 위에 올려주는 것이 예쁘다. 올릴 때 살포시 올려야지 잘못하면 가라앉기 십상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작은 소품을 넣어 디자인을 달리할 수 있다.

4시간 정도 두고 말리는데 이때 터치하면 매끈한 표면을 만들 수 없으니 조심해야 한다. 다 굳은 초의 심지는 0.5cm 정도로 잘라주면 된다. 장식은 스티커나, 끈, 리본, 비즈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이름표를 달면 더 고급스럽다.

글·사진=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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