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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이야기] 다이어트? 믹스커피부터 끊어야 하는 이유

설탕과 분말 크림을 넣은 달짝지근한 커피의 맛을 잊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설탕과 분말 크림이 몸에 좋지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설탕 +프림' 커피를 찾게 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3월 하루 설탕 섭취를 성인 기준 6티스푼(25g) 이하로 줄이도록 권고했다. 그만큼 설탕 섭취로 인한 비만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달짝지근한 커피 맛부터 끊어야 한다.

블랙커피 1잔의 열량은 5kcal에 불과하다. 그러나 커피 1티스푼에 설탕과 분말 크림이 각각 1.5 티스푼 정도씩 들어간 믹스커피 1잔을 마시면 무려 55kcal의 열량을 섭취하게 된다. 포화지방도 1.5g에 이른다. 하루 2잔의 믹스커피를 마신다면 한 달 후 0.5kg의 체중이 늘 수 있다. 더욱이 분말 크림 속의 포화지방은 비만과 심혈관질환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 달짝지근한 믹스커피만 찾는 것은 비만의 적이다.

그러나 블랙커피 위주로 식사 후에 마시는 커피는 대사 작용을 활발하게 하여 체중감량과 소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커피 1잔에는 약 70~150mg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다. 식약처에서 설정한 카페인 하루 권장량이 하루 400mg이내(성인)이므로 하루 2잔 정도의 블랙커피는 건강과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설탕과 프림 등 다른 성분이 첨가되지 않은 블랙커피로 하루 2잔 정도(400㎎) 마시면 알츠하이머, 전립샘암, 성인당뇨병뿐만 아니라 여성의 우울증 위험을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커피를 하루 2잔 정도 마시는 여성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여성보다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15%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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