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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수필] 수필 질적·양적으로 작품 풍부…평론 평론 불모지에 새 에이스 등장

수필응모작은 수필의 르네상스를 말해주듯 투고 작품수와 우수한 작품도 단연 많았다. 수상작은 나광수, 염미숙, 이수정, 장덕영, 정성희, 정숙인, 정유경등과 입선권에 든 김화진, 신재동, 주영희 등 10명의 작품으로 압축 되었고, 최종 5편에 나광수,정유경등이 포함되었지만 아쉽게 탈락되었다.

김화진의 ‘빈터’는 떠난 사람의 자리, 그 빈터를 아름답게 가꾸어나가는, 즉 어둠을 밝음으로 승화시키는 독창성과 인생을 바라보는 온유함이 돋보여서 당선작의 영예를 안았고, 주영희의 ‘잘매’는 한사람의 바이오그래피를 풀어나가는 솜씨와 인생을 관조하는 능력이 감동을 주었다. 신재동의 ‘겨울 햇빛이 주는 행복’은 샤봇호수가의 아침산책을 주제로 그 산책길의 명상을 반짝이는 은물결처럼 신선함을 주어 선에 포함되었다.

수필은 자신의 경험을 소재로 하여 생에 대한 깊은 천착과 세계를 새롭게 보는 경지가 보여야 하고, 오랜 독서와 사색을 통하여 작품을 다루는 솜씨가 탁월하여 읽고 난 후에 오래도록 감동이 남아야 좋은 작품이라 볼 수 있다. 즉 수필론의 기본에 충실한 작품과 계속 좋은 작품을 쓸 수있는 그 바탕이 어느 정도인가 하는 점을 참고 했음을 밝힌다.

강수영의 평론 ‘사건의 문학, 성찰적 글쓰기’를 당선작으로 뽑는다. 미주문단은 평론 활동이 부재하다싶은 불모지인 셈인데 강수영의 수필론은 박봉진, 고 정옥희의 작품집을 함께 다룬 미주 평론단의 새 에이스로 나타난 셈이다. 한국의 평론가를 초대하지 않아도 미주이민문단의 왕성한 작품활동과 그 비평을 활성화에 큰 역활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는 뜻에서 당선작으로 뽑는다. 아쉽게도 평론은 워낙 응모작이 적고 당선작 외에 좋은 작품이 없어 가작 수상작은 없다.

<심사위원: 김호길, 배정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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