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 대신 메이플 시럽으로 만든 머핀

메이플시럽 당뇨·다이어트에 효과적
우유 대신 사우어 크림, 부드러움 더해

뜨개질이나 인형만들기 동호회인 로라 스튜디오에서 매주 회원들을 위해 홈베이킹 강습이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에는 메이플 시럽과 사워 크림을 넣은 건강 '머핀'을 만들었는데, 직접 참여해 보았다.

메이플 시럽에는 아브시스산이 많아 인슐린을 촉진시켜 주므로 당뇨 환자들에게 좋다. 칼로리도 적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며, 자당과 포도당이 풍부해 피로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도 자극적인 단맛이 강하지 않아 부담스러지 않은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사워 크림이 들어가서 푸석하지 않고 식어도 부드러운 식감이 그대로 살아있었다.

기호에 따라 초콜릿, 오렌지 제스트, 녹차 등을 넣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통밀가루와 식물성 유지를 사용하면 더 건강한 컵케이크를 만들 수 있다. 만드는 방법도 매우 간단해서 누구나 가정에서 손쉽게 건강 머핀 만들기에 도전해 볼 만하다.

재료

다목적용 밀가루 1과 ¾ 컵(또는 통밀가루), 베이킹 파우더 2 티스푼, 베이킹 소다 1 티스푼, 저염 소금 ½ 티스푼, 저염 버터 1/2 컵, 메이플 시럽 ¾ 컵, 사우어 크림 1컵, 달걀 1개, 다진 견과류 1/2 컵

▶이렇게 만드세요

밀가루와 베이킹 파우더, 베이킹 소다, 소금을 섞어 곱게 체에 내린다. 저염 버터는 상온에 두었다가 부드럽게 녹으면 반죽에 섞는다. 버터 대신 포도씨유를 넣어도 좋다. 메이플 시럽과 사우어 크림, 달걀 1개도 넣어 거품기로 고루 섞는다. 반죽이 윤기가 돌고 부드러운 상태가 되면 굵게 다진 견과류를 넣어준다. 컵케이크용 틀에 2/3 정도로 반죽을 붓는다. 35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30분 정도 구우면 노릇한 머핀 완성.

이은선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