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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 양념장 ‘소금 요구르트’

커피 내리는 컵과 소금이면 OK
고기나 채소 절임에도 유용해

소금이라고 해서 짠맛만 내는 것은 아니다. 달거나 새콤한 음식에 넣으면 신맛은 줄여주고 단맛은 더 강하게 해준다. 최근 세계적인 관심을 받기 시작하는 '소금 요구르트.'

일본에서 붐을 일으키고 있지만, 불가리아, 인도, 터키 등지에서는 이미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조미료다.

요구르트는 특유의 향이나 신맛 때문에 아무리 건강 음료라도 먹을 수 있는 한계가 있지만, 소금 요구르트는 특유의 냄새가 적다. 플레인 요구르트의 수분을 제거하고 소량의 소금을 섞어 만드는데, 수분이 줄어든 만큼 요구르트의 맛은 더 부드러워지고 진한 우유의 순한 맛이 느껴진다. 그러면 디저트와 음료는 물론 어느 요리에나 어울리는 만능 식재료를 새롭게 얻게 된다.

집에서 만드는 소금 요구르트

원두커피를 내리는 컵 도구만 있으면 간단히 만들 수 있다. 혹은 계량용기 위에 체를 놓고 커피 필터를 얹어서 사용해도 된다. 여기에 플레인 요구르트를 넣는다. 약250g 정도의 요구르트라면 80분 정도 수분을 내린다. 체에 걸러진 요구르트에 2.5g정도의 소금을 섞으면 완성.

수분을 더 많이 빼면 생치즈같은 식감의 요구르트를 얻을 수 있다. 요구르트에서 빠진 수분도 유용한 식품이다. 연한 황색으로 비타민B2와 칼슘, 단백질, 유산균이 풍부하다. 지방은 거의 없어 채소나 과일 주스에 섞어 마시면 다이어트식으로도 좋다.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는 소금 요구르트

주로 생크림 대용, 양념이나 소스, 생치즈 대용, 채소 절임 양념, 마요네즈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만능 식품이다. 소금 요구르트는 디저트라기보다는 양념으로 더 적합하다.

기름기가 적은 돼지고기 부위를 마늘, 식용유와 함께 소금 요구르트에 하룻밤 재우면 맛이 부드러운 돼지고기 소테 요리를 만들 수 있다.

된장과 꿀을 섞어 만들면 된장 요구르트가 된다. 여기에 오이나 당근, 연근 등의 채소를 절여 먹으면 색다른 맛의 피클을 즐길 수 있다. 된장이나 고추장에 소금 요구르트를 섞으면 칼로리 낮은 드레싱을 만날 수 있고, 강한 맛을 부드럽게 완화시켜 준다.

감자 샐러드나 마카로니 샐러드 등에 마요네즈 대용으로 넣으면 맛과 향이 비슷하면서도 담백하다. 허브를 섞어 딥이나 사워 크림, 생크림으로 연어나 고기 요리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은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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