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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의 등산 이야기] 그로토 (Grotto, Santa Monica Mountains)… 계곡 사이로 우거진 수목을 따라 걷는 산행길

거리 : 2.6 마일
소요시간: 2시간
등반고도: 650 피트
난이도: 2 (최고 5)
Season: 연중
추천등급: 4 (최고 5)


샌타모니카 산의 많은 하이킹 코스 중 길이가 짧으면서도 경치가 훌륭한 곳을 추천하라면 서슴없이 권하고 싶은 등산로가 그로토 트레일이다. '그로토(Grotto)'란 바위로 된 동굴, 즉 석굴이란 뜻인데 이 등산로 끝 부분에 작지만 맑은 물이 고인 석굴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하지만 이 등산로의 자랑은 석굴이 아니라 계곡사이로 우거진 울창한 수목과 산등성이를 가득 메운 각양각색의 들꽃과 수풀이다.

금상첨화로 등산로 반대편으로 웅장하게 솟은 보니 마운틴의 봉우리들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 더할 나위 없는 산행이라고 하겠다. 주차장은 방문자 센터 앞과 비포장 도로 아래쪽 레인저 사무실 옆 2군데에 있다.

주차한 후 비포장도로를 따라 잠시만 내려오면 캠핑장이 나오고 바로 그로토 등산로를 만날 수 있다. 등산로 주변은 오크나무를 비롯한 작고 큰 각종나무들로 덮여있는데 그로토까지는 완만한 경사의 내리막길이 계속된다.

캠핑장에서 약 0.2마일 지점에 왼편으로 캐년 뷰 트레일(Canyon View Trail)로 나뉘는 지점을 지나 오르막길을 잠시 오르면 아담한 초원이 나타난다. 이곳에서 걸음을 멈추고 잠시 뒤돌아보자. 뒤로 병풍처럼 늘어선 웅장한 보니 마운틴(Boney Mountain)의 봉우리들을 감상할 수 있다.

좀 더 내려가면 계곡 건너편에 폭포가 흘렀던 흔적이 있는데, 겨울철 강우량에 따라 계곡을 흐르는 물의 양과 산등성이 피는 꽃들의 수가 달라지면서 계곡의 분위기와 색깔도 바뀐다.

계곡 아래쪽에 다다르면 약간의 물이 고여 있고 큰 바위 덩어리들이 계곡을 채우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곳이 이 등산로의 끝인 그로토이다. 강우량이 많은 때에는 큰바위 사이로 물이 가득 채워져 있으나 그렇지 않은 때에는 바위 사이마다 움푹 파인 깊은 골을 볼 수 있다. 석굴은 바위 아래편으로 조금 더 내려가면 구경할 수 있는데 길이 좋지 않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가는 길: 10번 샌타모니카 Fwy가 끝난 지점에서 1번 국도를 따라 약 29마일 운전하면 오른편으로 예르바 부에나(Yerba Buena)길을 만나게 된다. 이 길을 따라 5마일 더 가면 나오는 서클 엑스 랜치(Circle X Ranch)에 주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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