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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램차우더·와인 그리고 버블검…허스트캐슬 가는 길 핫 스팟

허스트 캐슬만을 보기 위해 230마일을 쭉 내달리기에는 가는 길 곳곳에 볼거리가 너무 많다.

허스트 캐슬까지 경로를 구글 맵으로 검색해 보면 101번이나 5번을 타고 가는 경로가 있다. 추천 경로는 당연 101번이다. 10마일 정도 더 짧기도 하지만 중간 중간 유명 해변을 만나는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101번 고속도로 타고 바닷바람을 만끽하다 154번으로 들어서 25마일 정도 가 246번을 갈아타고 5마일 정도 빠져 들어가면 솔뱅이 나온다. LA한인타운에서 솔뱅까지 126마일 2시간 정도 소요되니 쉬어가기 딱 좋은 곳이다.

솔뱅은 1911년 덴마크 이민자들이 정착하고 전통문화를 이어오면서 형성된 마을로 리틀 덴마크라고 불릴 정도로 미국과는 다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마을이다. 지중해성 기후와 비옥한 토양에서 자란 포도로 만든 와인으로 유명해 마을 곳곳에 와인 테이스팅 바들이 있고 덴마크식 베이커리와 식당 들이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도 맛볼 수 있다. 5월에는 크래프트 맥주의 달로 맥주 스페셜 테이스팅과 맥주 페스티벌 등이 열린다.

솔뱅에서 나와 101번에 다시 합류해 50마일 정도 올라가다 보면 크램차우더로 유명한 피스모비치를 만날 수 있다.

피스모비치는 이름처럼 피스모라는 조개가 많아 지어진 이름이다. 매년 10월에는 클램 페스티벌이 열릴 만큼 조개로 유명한 곳이다. 이곳에 들리면 클램차우더를 먹어보는 것은 필수 코스지만 활동적인 것을 원한다면 조개를 직접 캐보는 것도 좋다. 물론 조개를 캐려면 바다낚시 라이선스를 소지해야 하며 1인당 하루 10개 4.5인치 이상의 크기만 캘 수 있다. 시간은 해뜨기 30분 전부터 해지고 30분 후까지로 제한되어 있다.

조금만 더 올라가면 아빌라 비치가 나오는 데 1박 2일 코스라면 온천으로 유명한 아빌라 핫스피링 시커모어 리조트 등이 있어 이곳에서 여장을 푸는 것도 나쁘지 않다. 아빌라에서 허스트 캐슬까지는 50마일정도다. 아빌라에서 20여마일 더 북쪽으로 가면 모로베이가 위치하고 있다.

모로베이의 상징은 모로 록(Morro Rock)이다. 밥그릇을 엎어놓은 듯하게 봉곳한 모양의 이 돌은 화산폭발로 인한 용암덩어리로 높이는 578피트다. 이 작은 마을도 관광지인만큼 피시앤칩과 클램차우더를 파는 식당들이 바닷가에 줄줄이 늘어서있다. 또 일부 식당에서는 구운 굴을 판매하는데 3개에 5달러 정도면 먹을 수 있다.

또 이 곳 해변도로에 위치하고 있는 '가든 갤러리'도 빼놓지 말고 들러봐야 할 곳이다. 이곳에는 도자기와 목공예품 화분 등 독특한 상품들이 볼거리를 더한다.

시간이 되면 샌루이스오비스포 다운타운을 잠깐 들러보는 것도 좋다. 이곳에는 프란체스코 수도사들이 엘 카미노 레알(El Camono Real)을 따라 세운 미션 중 2개가 위치하고 있고 버블검 앨리라는 재미있는 볼거리도 있다.

버블검 앨리는 말 그대로 버블검 골목으로 형형색색의 씹던 껌을 덕지덕지 붙여놓은 곳이다. 어찌보면 독특하지만 가까이서 보면 사실 상당히 더럽다.

글.사진=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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