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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식탁…빈티지풍으로 꾸며볼까

기본 흰색에 청색 그릇으로 포인트 주고
화병 대신 나지막한 그릇에 꽃을 담아내면

초록빛의 여린 잎들이 무성한 계절이다. 햇살과 연한 초록빛이 더없이 어우러지는, 늦봄과 초여름의 여운을 만끽하고 싶은 계절이다. 점심이나 이른 저녁 식탁을 마당으로 내어 놓으면 여유로움이 더욱 풍성해진다.

식탁을 아름답게 하는 것은 음식 말고도 그릇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우아한 식사시간을 기대할 때 그릇을 새로 장만하기보다는 장 안에 들어있는 그릇들을 꺼내 알뜰히 맞춰보는 것도 지혜다. 어느 집이나 가지고 있을 법한 백색의 그릇들은 이 계절에 가장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여기에 시원한 빛깔의 꽃 몇 송이면 근사한 정찬 테이블을 차려낼 수 있다.

화이트와 블루가 만나다

아무리 명품 그릇이라 하더라도 가는 집마다 식탁에 똑같이 놓인 그릇이라면 희소성의 가치를 상실한 만큼 가치도 떨어진다. 오히려 견고하게 마무리된 화이트의 기본 세트를 마련해 두면 다른 색상의 그릇들과 매치시켜 사용하는 것이 훨씬 센스있고 실용적이다. 흰 색상의 그릇들은 단순하면서도 지나치게 요란스럽지 않아 음식을 돋보이게 하는 조연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더워지는 계절일수록 깨끗한 느낌의 접시들이 눈도 시원하게 한다.

5월의 식탁을 꾸밀 때는 화려함보단 소박한 빈티지풍의 컨셉트가 잘 맞는다. 기본 음식들은 백색의 접시에 담아내고, 종지나 찻잔, 사이드 음식을 담는 그릇은 청색이나 초록색이 들어간 그릇으로 매치시키면 감각이 톡톡 튀는 테이블이 완성된다.

백색만을 사용했을 경우 너무 밋밋하다고 느껴질 땐 과감한 패턴의 패브릭을 함께 사용하면 선명한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산뜻한 줄무늬의 매트를 사용하거나 꽃모양의 패브릭도 잘 어울리고, 연한 보라색이나 진회색은 고급스런 느낌을 준다.

화병 대신 그릇에 꽃을 꽂다

여기에 자연의 질감과 색감을 최대한 끌어들이는 것도 세련된 방법. 식탁 위에 센터피스로 꽃을 두면 가장 쉬우면서도 효과가 극대화되는 방법이다. 좀더 소박한 분위기의 친근한 분위기를 선호한다면 평범한 화병 대신 그릇을 적극 활용해 본다. 꽃을 동떨어진 느낌으로 장식하기보다는 크기와 높이를 낮춰 나지막이 담아놓는 것이 더 친근감 있다.

도자기 그릇에 연한 빛깔의 수국을 담아 두거나, 푸른 색의 아이리스도 시원한 맛을 준다. 오목한 밥그릇이나 국그릇에 싱그러운 초록색 줄기식물을 담아놓아도 좋다. 그릇의 질감이 투박할수록 자연미가 살아난다.

한두 번 쓰고 깊숙이 넣어둔 케이크 스탠드나 기둥이 있는 장식용 접시도 꺼내서 일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화기로 사용하는 것. 스탠드의 윗단엔 쿠키나 초콜릿을 투명하게 포장해서 놓아두고, 아랫단에 꽃을 꽃아 두면 식탁의 멋진 데코레이션이 된다.

북유럽 스타일, 초여름에 어울리다

유럽풍의 고풍스런 꽃무늬 찻잔은 화사한 5월을 표현하기에 제격이다. 찻잔에 꼭 차만 담는 것이 아니라, 케이크를 먹을 때 개인 그릇으로 사용해도 좋다. 손잡이가 달렸기 때문에 먹기에 편리하다. 도자기로 된 와인잔에 꼭 와인이 아니더라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디저트를 담아내면 특별하게 대접받는 기분도 느끼게 된다.

청량감을 주면서도 디자인이 독창적인 북유럽 스타일의 그릇들은 초여름에 특히 잘 어울린다.

색상은 화이트나 블루로 단순하지만 때론 기하학적인 문양을 사용하거나, 자연을 모티브로 한 독특한 문양들이 많아 백색의 그릇들과 함께 사용하면 시원한 느낌을 주면서도 세련된 식탁을 만날 수 있다.

이은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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