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기독교 지도자들 네트워크 키운다”

한인기독교커뮤니티개발협회 19~21일 전국대회 개최

아시아태평양계 기독교 지도자들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백악관 브리핑을 받는 전국모임이 오는 19일(월)~21일(수) 워싱턴DC의 켈로그 컨퍼런스 호텔에서 개최된다.

　LA에 본부가 있는 한인기독교커뮤니티개발협회(KCCD)가 주최하는 이번 모임은 제7회 Lighting the Community 전국대회. 이번 모임은 교회와 비영리단체가 어떻게 자원을 활용하고 기금모금 기회를 확보하는지 다양한 방법을 소개한다. 또한 단체의 영향력과 비전을 확장하기 위해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유하도록 돕는다.

　이번 전국대회의 참석자들은 백악관 네트워크 행사와 전국 아시안아메리칸태평양 연안국가 조찬기도회, 워크숍, 모금행사와 만찬 등에 참여한다. 백악관 브리핑은 21일 오전 8시에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교회와 기독교 비영리단체 1000개가 참여하는 연합체 ‘AAPI Faith Alliance 1000 Initiavite'의 공식 출범도 추진되고 있다.

　전국대회의 명예조직위원으로 최인환 워싱턴한인교회협회장과 한기홍 그레이스 미니스트리 인터내셔널 대표, 박종대 KCCD 이사장, 체 안 HRock 교회 목사, 덕 스트링거 터닝 포인트 미니스트리 대표가 활동한다.

　전국대회의 강사로는 마크 김 버지니아주 하원의원(민주)과 임 회장 등 10명의 아태계 및 정부 지도자들이 초청됐다.

　이번 모임에는 잠재적인 기금 후원자들과 연방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하기 때문에 비영리단체와 교회 지도자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KCCD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켈로그 컨퍼런스 호텔은 갤로뎃 대학교 내에 있다.

　임 회장은 “흑인과 라티노 등 타소수계가 왕성한 활동을 통해 정책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지만 한인등 아시안 커뮤니티는 제 목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했다”며 “이번 모임을 통해 한인사회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영향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