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이야기] 빨라진 노환…20대에 벌써 뇌졸중ㆍ흑색종
공중보건학회의 조지 벤저민 의학박사에 따르면 성인병에 걸리는 연령이 점점 앞당겨지고 있어 젊은 사람들도 다양한 질병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게 됐다. 일반적으로 60~70세 이후 나타나는 질환이 20~40년 정도 빨라져 청장년층에 나타나고 있다.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원인을 식습관의 변화와 오랫동안 앉아있는 생활방식 등에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따라서 이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자신의 몸 상태를 항상 주시해야 한다.
건강정보지 프리벤션이 젊은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환들을 몇 가지 보도했다.
**흑색종=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에 걸리는 환자들의 나이는 대체로 50세 전후다. 하지만 20대 혹은 10대 후반에 흑색종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주된 이유 중 하나는 인위적으로 살을 태우는 선탠. 전문가들은 선크림을 매일 바르고 자외선이 가장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의 야외활동은 삼가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뇌졸중= 65세 이상의 연령에서 주로 나타나는 뇌졸중이 20~30대 젊은이들에게도 발생하고 있다. 흡연은 뇌졸중의 위험도를 2배 이상 높이므로 담배는 반드시 끊어야 하고, 고혈압ㆍ비만ㆍ높은 콜레스테롤 수치 역시 뇌졸중의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알츠하이머= 65세 이상에 많이 나타나는 알츠하이머가 40대로 확산되고 있다. 정신의학위원회 구스타보 알바 의학박사에 따르면 신체운동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머리를 쓰는 훈련이다. 새로운 언어를 익히거나 악기를 배우면 인지능력 감소를 막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콜레스테롤과 혈압의 수치를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것 역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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