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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삼, 그것이 궁금하다] 잎·줄기 뻗친 봄·여름산은 약효 미약

산삼 캐는 '심철'은 8~10월
웨스트버지니아 3개월 채취
캠핑하며 위치는 미리 파악

사시사철 산삼을 캘 수 있는 한국과 달리 미국의 심철은 가을이다. 마구잡이 채취로 인한 멸종을 방지하고자 생산과 유통의 전 과정을 규제하는 '멸종위기식물보호법'에 따라 씨가 땅에 떨어진 뒤인 8~10월 사이에만 산삼을 채취할 수 있다.

또한 산삼을 캐는 자격을 갖추려면 각 주의 농림부로부터 정식 산삼 라이선스 딜러 공인을 받아야 한다.

산삼 채취 시기 역시 주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가령 켄터키 지역은 9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한달 동안 채취가 가능한 반면, 산삼이 많이 자라는 웨스트 버지니아의 경우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산삼을 캘 수 있다.

그러나 11월에 접어들면 이미 산삼 잎이 다 떨어져 심을 찾거나 캐기가 대단히 어렵다. 때문에 산삼 채집은 통상적으로 10월 말까지 이어진다.

효능을 놓고 봐도 산삼은 약 기운이 뿌리까지 내려간 가을 산삼이 으뜸이다.

봄.여름 산삼은 약효가 모두 뿌리에서 잎이나 줄기, 열매로 뻗쳐 그만큼 효능이 떨어진다.

약효가 빠져나간 가을 산삼의 잎을 채로 씹어먹거나 뿌리와 함께 달여먹는 것은 별 효과가 없는 처방이다.

산삼을 캐는 심철은 가을이지만, 이를 위한 등반은 이른 6월부터 8월까지 계속된다. 물론 이 시기에는 심을 보더라도 캘 수가 없다.

다만 산 지형을 읽어가며 몇년산 산삼이 어디에, 그리고 얼마나 형성되어 있는지 기억해둘 뿐이다.

뛰어난 심마니들은 잎만 봐도 대략 몇년산의 산삼이 몇 구나 되는지 알 수 있다.

이후 본격적인 심철인 되면 다시 산에 오른다. 8월 15일부터는 깊은 산속에 들어가 캠핑을 하면서 미리 확인해두었던 산삼들을 채집하는 것이다.

장석훈 천종산삼INC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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