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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코리안 심포니, ‘2014 봄 정기연주회’

무대에서도 이어진 ‘애도물결’… 세월호 참사 추모
노란 리본 달고 기적 기원

세월호 실종자의 무사귀환 기적과 희생자들의 명복을 기원하는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가 산타클라라대학내 미션 산타클라라 성당에 장엄하게 흘렀다.

지난 3일 ‘2014 봄 정기연주회’를 개최한 샌프란시스코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음악감독 김현)는 기적을 바라는 뜻이 담긴 노란리본을 달고 무대에 올라 청중 500여명과 슬픔을 함께 나눴다.

베이지역 한인 청소년들로 구성된 실리콘밸리 유스심포니(SVYS·지휘자 김현)가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서곡’을 연주하며 시작을 알린 이날 연주회에서는 베토벤의 교향곡 5번 ‘운명’, 스메타나의 ‘팔려간 신부 서곡’ 등이 연주됐다.

특히 피아니스트 원아정씨와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가단조’ 협연은 청중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자아냈다.

김현 감독은 “이번 연주회는 봄을 맞이해 북가주 한인들의 마음을 따듯하게 만들어줄 공연으로 기획했었는데 세월호 침몰사고로 추모형식으로 바꿔 깊은 애도를 표하기로 했다”며 “연습기간이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연주를 선보여준 단원들과 호응해주신 관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윤호 SF 부총영사는 “숙연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된 이번 음악회를 통해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기렸다”며 “연주회를 찾은 한인들이 음악을 통해 위로받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음악회를 찾은 헬렌 리(산타클라라)씨도 “세월호 사건 소식에 가슴이 많이 아팠는데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연주곡을 들었을때 눈물이 나기도 했다”며 “이번 음악회를 통해 함께 슬픔을 나누고 좋은 음악 연주를 듣게돼 한편으로 위로를 받았다”고 밝혔다.



강유경 기자 quuee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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