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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메리 스쿨버스 추월 여전

272건 적발…건당 125불 범칙금 부과

몽고메리 카운티 교육당국이 올 초부터 스쿨버스에 카메라를 장착,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까지 3개월 동안 모두 272건의 티켓이 발부된 것으로 나타났다.

 카메라에 찍혀 티켓이 발부된 이들은 모두 등하교시 학생들을 태우거나 내려주기 위해 정차한 버스를 추월한 차량들이다.

 경찰 당국은 272건에 대해 건당 125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카운티 의회는 스쿨버스 추월 차량이 여전히 많은데 비해 벌금이 적다는 여론에 따라 벌금 인상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행 규정상 경찰이 직접 적발하는 경우와 스쿨버스 카메라에 찍힌 차량에 대한 벌금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경찰은 일반 차량 운전자가 스쿨버스를 추월하다 현장에서 경찰에 적발되면 570달러의 벌금과 벌점 3점이 부과된다고 밝혔다. 카메라 적발 건당 125달러에 비해서는 무거운 처벌이다.

 카운티 의회는 이에 따라 스쿨버스 카메라에 적발된 경우 현행 125달러의 벌금을 250달러로 올리는 법안을 마련, 추진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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