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커뮤니티와 함께한 부활절
BIM, 부활의 의미 주민들과 나눠
한인교회와 지역주민, 아이들 등 모두 350여명은 화창한 날씨 속 부활절 연합 예배, 거리공연, 점심, 선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부활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스라엘 침례교회 하리 윌슨 목사는 이 세상을 이기고 부활하신 예수의 모습을 쫓아 우리도 이 세상을 이기면서 살아가야 한다. 한-흑 공동체가 함께 살아나신 예수를 함께 믿고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존스 홉킨스대 김해영(박사 과정)의 사회로 시작한 거리공연은 이희경 무용단의 부채춤과 칼춤, 북 춤, 하늘소리 국악선교단의 신명 나는 사물놀이 공연, 이준걸 태권도장의 품세와 격파 시범 등으로 이어졌다.
갈보리 교회, 경향가든교회, 볼티모어 장로교회, 빌립보교회, 올 네이션스 교회, 에덴감리교회, 워싱턴 중앙장로교회, 채플 게이트 교회, 큰사랑선교교회 등에서 100여명의 봉사자들이 나서 어린이들을 위한 풍선아트, 페이스 페인팅, 점심 등을 제공했다.
BIM은 부활의 의미를 담은 꽃 모종세트와 부활절 선물을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김봉수 목사는 “한인 교회와 BIM이 지역사회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내달부터는 부모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BIM은 여름 프로그램 준비를 위해 아이들 공부방 교사 및 여름성경학교에 참가할 한인교회를 찾고 있다.
▷문의: 571-259-2968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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