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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 찌르는 눈썹 방치하면 염증이나 난시 유발

'안검내반증' 쌍꺼풀 수술로 깨끗이 해결

미용 고려 성형외과 시술
보험 커버 안 돼 신중해야
피부 늘어지고 지방축적 원인
한번 시술하면 재발 걱정 없어


노무현 대통령의 쌍꺼풀 수술로 많이 알려지게 된 것이 '안검내반증' '첨모난생'이다. 쉽게 말하면 나이 들면서 눈썹이 안구를 찔러 눈물이 나고 따금거려 보는 데 불편함을 가져 오는 증세다. 이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는 쌍꺼풀 수술이다. 배원혁 성형외과 전문의로부터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미용 목적의 쌍꺼풀 수술과 어떤 차이가 있나.

"치료 목적 즉 눈썹이 안구를 찌르지 않게 하는 조치를 위한 쌍꺼풀 수술은 안과의사도 한다.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눈썹에 몇바늘 기워 줌으로써 안구를 찌르지 않게 할 수도 있다.

이것이 바로 안과쪽 치료다. 우리같은 미용성형 의사들은 눈 전체의 조화 등 미용쪽에 신경을 쓰기에 접근자세가 다를 수밖에 없다. 결과적으로는 안과나 성형외과나 둘 다 눈썹이 안구를 찌르지 않게 하는 것이며 '미용'적 측면의 차이가 있다."

-미용 성형은 보험커버가 안 되는데.

"안 된다. 가끔 눈썹 찔려서 오시는 분들 중에는 보험커버(메디케어 등)가 되는 줄 아는데 일단 미용성형의사에게 오면 '치료'가 아닌 '미용'이 목적으로 되기 때문이다. 어차피 진단은 먼저 안과에서 받아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보험커버가 된다면 안과쪽에서 수술받아도 된다."

-어떤 때 눈썹이 안구를 찌르나.

"여러 이유가 있다. 나이가 들면서 눈위 피부가 늘어지고 사람에 따라서 눈두덩에 과다한 지방이 쌓이면 눈꺼풀을 내리 눌러 눈썹이 본래의 방향을 유지하지 못하고 아래로 처져서 안구를 찌르게 된다(안건내반증).

또 눈을 뜨게 해주는 안구 주변 근육이 많이 이완됨으로써 같은 증세가 오기도 한다(안건하수증). 그러나 더 흔한 경우가 위쪽이 아닌 아래쪽 눈썹이 오므라들면서 안구쪽을 향해 결과적으로 안구를 찌르는 증세인데 이유는 비슷하다. 아래쪽 눈썹아래 근육에 지방이 쌓이기 때문이다.

선천성인 케이스도 있어서 어린아이들도 아래쪽 눈썹 방향이 안구를 향하게 솟아나서 수술을 받으러 온다. 특히 이럴 경우는 아이들이 눈을 자꾸 깜박거리면서 눈에 뭐가 들어간 것 같다는 말을 하는데 그대로 두면 난시로 발전할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성인의 경우도 오래 방치하면 각막이 상해서 시력도 떨어진다."

-예방 혹은 미리 대처할 방법은 없나.

"예방같은 것은 없다. 미용기구로 열심히 올리거나 속눈썹 펌을 해도 계속 자라는 눈썹의 방향자체를 바꿀 수는 없다. 안구를 찌르는 눈썹을 뽑기도 하지만 눈썹은 계속 돋아나기에 근본 치료가 안 된다."

-증세를 어떻게 알 수 있나.

"흔히 나이들면서 눈꼬리가 처지면 안구를 찌를 것이라 걱정하는데 눈의 모양과는 무관하다. 눈썹의 방향이 점차 어디로 향하느냐가 문제이다. 증세는 눈물이 나고 자꾸 충혈되고 따갑고 아프고 심하면 염증이 생긴다. 외출했을 때 빛과 바람에 민감해진다. 앞서 말한대로 각막에 흠집이 생겨 난시도 발생할 수 있다. 일단 뭔가 불편하면 안과로 가서 의사에게 보이는 것이 순서다. 만일 안과에서 치료가 되면 다행이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눈썹의 방향을 교정할 필요가 있을 때는 쌍꺼풀 수술을 해야 한다. 한번 해 놓으면 여간해서는 재발이 안 된다."

-미용 성형 쪽의 쌍꺼풀 수술은.

"쌍꺼풀을 만들 때 성형외과 의사들은 전체적인 얼굴의 균형에 신경을 쓰면서 하게 된다. 눈썹 방향을 교정하기 위한 수술이라고 해도 접근 태도는 동일하다. 보통 수술은 한 시간 정도 걸리는데 눈썹 방향을 교정하는 시술은 한 5분 정도로 성형외과에서는 어렵지 않은 수술이다. 결과적으로는 미용목적의 수술을 할 때에 눈썹의 방향 교정도 염두에 두고 시술을 한다는 얘기다."

-내용을 정리한다면?

"결론은 만일 보험 커버가 된다면 안과쪽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눈썹방향 교정도 하면서 미용쪽으로도 달라지길 원한다면(눈주변의 나이들어서 처진 피부 등) 보험커버가 안 되기 때문에 비용은 들지만 미용성형 전문의에게 받는다. 본인의 선택이다."


외출할 때 챙 넓은 모자
붓기 있을 땐 화장 신중


▶완전히 상처가 아무는 시기는 개인 차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12일 정도 걸린다. 그 중에서 처음 48시간 동안은 조심해야 상처 부위가 예쁘게 아문다.

▶외출을 할 때에 선글라스만으로는 부족하다. 눈 주변에 자외선을 완전히 차단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챙이 넓은 모자는 반드시 착용하고 직사광선은 피한다.

▶수술 후 흡연과 음주는 적어도 2~3주 동안은 하지 않는 것이 상처 아무는 데 도움 된다.

▶수술 후에 바로 다음날 세수를 해도 된다. 복부나 다른 부위는 수술 후에 물이 들어가면 위험하지만 눈은 괜찮다. 환자 중에는 몇주일동안 세수를 하지 않는 경우도 많은데 그럴 필요가 없다.

▶붓기가 완전히 없어지기 전에는 직접적인 화장은 하지 않는다. BB 크림도 바르지 않는다.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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