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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로 나뉜 '서머나교회'

남가주서머나교회 "목사 청빙 하겠다"
LA서머나교회 "동영상 설교 유지할 것"

남가주서머나교회가 두 교회로 나눠져 운영된다.

김성수 목사의 죽음으로 논란〈본지 2월25일자 A-23면>이 있었던 서머나교회가 최근 남가주서머나교회와 LA서머나교회로 분리됐다.

양측은 김 목사 죽음 이후 동영상 설교를 통한 예배 진행 및 담임목사 청빙 문제를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다가 결국 교회를 분립하기로 결정했다.

우선 남가주서머나교회는 분립 후 소속교단(CRC) 권고에 따라 청빙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으로 담임 목사 청빙에 나섰다.



남가주서머나교회는 몬터레이파크 지역 기존 교회 장소(2301 Findlay Ave)를 그대로 사용하게 된다.

남가주서머나교회 김태완 집사는 "LA서머나교회와는 완전히 분리됐으며 이제 남은 성도들은 함께 기도하며 2대 담임 목사를 청빙할 것"이라며 "그동안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좋은 목사님이 오실 수 있도록 교단과 성도들이 함께 한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수 목사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성도들이 처음에는 많이 힘들어했지만 이제는 모든 부분을 건강하게 잘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LA서머나교회는 사망한 김성수 목사의 동영상 설교 예배를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LA서머나교회는 다우니 지역(10629 Lakewood Blvd)으로 교회를 옮겼으며 소속 교단도 탈퇴했다.

LA서머나교회 안동욱 목사는 "담임목사는 우리가 찾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보내주셔야 하므로 적극적인 청빙은 안 할 계획"이라며 "김성수 목사님 역시 하나님이 그렇게 주신 거고 또 하나님이 데려가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회는 웹사이트를 통해 "김성수 목사님이 남기신 설교로 예배드리며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지고 읽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 목사는 본인을 LA서머나교회 '임시 담임 목사'라고 소개하며 "설교만 안할 뿐 그 외 교회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목사는 그동안 논란에 대해 "그 부분(김 목사의 사망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소문이 있지만 특별히 알아보려고 하지 않았다"며 "다만 인간은 모두 죄인이며 하나님의 은혜 아니면 안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열 기자 ry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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