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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버클리 인터내셔널 하우스 봄 축제… 한식 시식·전통 춤 공연 등

한국 전통 문화의 멋과 맛에 ‘흠뻑 취하다’

봄꽃이 흩날리는 12일, ‘UC버클리 인터내셔널 하우스 봄 축제’를 찾은 전세계인들이 한국 문화의 정취를 만끽했다.

매년마다 전세계 국가들이 자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 한국을 중점국으로 선정, 국제문화예술교류원(IEI·대표 이영신)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한국문화원 우리사위(KCCU·원장 고미숙)의 전통 춤 공연을 비롯해 이화여대북가주동창회(회장 제갈숙경)가 김치·빈대떡·떡 시식과 판매를 진행했고 재미청소년재능기부단(KYDO-US·단장 이영신)은 한국 전통 과자 등을 소개했다.

이영신 대표는 “이번 행사는 ‘문화 독립운동’의 일환으로 전세계에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 주관했다”며 “문화 대사로서의 역할을 활발히 수행하기 위해선 지속적인 지원과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제갈숙경 이화여대북가주동창회장은 “오늘 하루 빈대떡이 400여장 판매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며 “한국의 맛을 알리는데 동참해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날 ‘선비정신과 예를 간직한 집, 종가’라는 주제로 한옥에서 지켜지는 제사와 일상 생활을 담은 이동춘 사진 작가의 작품들이 큰 주목을 받았다.

퇴계 이황 선생의 16대 종손인 이근필(82)씨로부터 봄처럼 따뜻한 기운이 온 세상에 널리 퍼진다는 의미가 담긴 ‘사해충택’ 글귀를 손수 적은 편지를 받았다는 이작가는 “종가 사람들의 삶과 생활, 그 내면과의 만남을 통해 한국의 속 깊은 어제와 그 오래된 오늘을 미 주류사회에 알리고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작가는 “매년 봄, 가을 퇴계 이황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는 향사례를 치르는 유사들이 깨끗한 조선의 선비로 되살아나는 순간을 표현하고자 주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동춘 작가의 사진전은 18일(금)까지 오전 10시30분~오후 4시, UC버클리 인터내셔널 하우스에서 열린다.

▶장소: 2299 Piedmont Ave. Berkeley

▶문의: (408)206-6358



강유경 기자 quuee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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