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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여행사 ‘꽃보다 할배’ 관광상품 선봬

유럽·북아프리카의 매력을 골고루
내달 26일 출발… 스페인·모로코·포르투갈 10박 11일

한국 케이블 TV에서 방영하는 ‘꽃보다 할배’라는 예능 프로그램이 있다. 나이가 지긋한 남자 배우, 탤런트들이 여행을 떠나면서 겪는 소소한 모습을 함께 소개해 일반적인 여행 프로와는 색다른 재미를 준다.
이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이들이 찾아가는 여행지도 덩달아 각광받고 있다. 지난달 초부터 방영되기 시작한 시즌3의 여행지는 스페인. 탑 여행사가 ‘꽃보다 할배’를 모티브로 개발한 ‘스페인·모로코·포르투칼’ 관광상품을 소개한다.


스페인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도시 바르셀로나


순백의 그리스풍 마을 미하스

‘유럽여행’ 하면 흔히 영국이나 스위스, 독일 등을 떠올린다. 하지만 정작 유럽인들이 많이 찾는 나라는 스페인이다. 스페인은 프랑스, 미국에 이은 세계 3위의 인기관광지이기도 하다.
이런 인기를 반영하듯 최근 한인들 사이에서 스페인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세시대의 고풍스러운 멋을 간직한데다 스페인 제2의 도시 바르셀로나,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건축양식 등은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본지 칼럼니스트 곽노은씨가 지난해 여름 소개하기도 한 스페인의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는 20세기 미켈란젤로라 불린다. 바르셀로나에 가면 성가족 성당, 구엘 저택, 구엘 공원, 카사 밀라, 카사 바트요, 카사 바센스, 카사 칼베트 등 그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상상력을 뛰어넘는 기이하고도 경이로운 건물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미하스는 스페인의 남쪽, 안달루시아 지방에 위치해 있으며, 로마시대부터 있었던 아주 오래된 마을이다. 스페인의 다른 주요 도시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 번 가보면 여운이 남는 아름다운 곳이다.
미하스에서는 평범한 집조차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집 테라스와 동네 울타리에 예쁜 화분이 놓인 모습에서 따뜻함이 느껴진다. 알록달록 타일로 장식된 흰색 벽, 아기자기한 기념품 가게 등 소소한 볼거리가 많다. 도시 자체가 지닌 독특한 아름다움 덕분에 미하스는 ‘코스타델솔의 보석’이라 불리기도 한다.
코르도바를 상징하는 건물, 메스키타 사원은 세계 최대 규모 이슬람 사원. 외부의 웅장함과 내부의 화려함이 이슬람 문화의 백미를 보여준다. 메스키타 주변 구시가의 이슬람 지구와 유대인 지구에서 옛 흔적을 찾는 것도 또 다른 재미다.

모로코

유럽과 북아프리카의 접점, 카사블랑카

북아프리카의 붉은 보석이라 불리는 모로코는 사실 쉽게 가는 여행지는 아니다. 그러나 북쪽으로 지중해 지브롤터 해협을 사이에 두고 스페인과 접해 있기 때문에 특별히 가기 어려운 곳도 아니다.
스페인 여러 도시에서 페리를 타고 모로코에 도착하면 유럽과는 전혀 다른 풍경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모로코의 수도는 라바트이지만 모로코 최대 도시는 단연 카사블랑카다.

카사블랑카는 현대적인 도시와 구시가가 잘 어우러져 있는데 특히 카사블랑카의 구시가는 옛 성벽과 미로처럼 얽힌 골목이 어우러져 예스럽다.
아랍 부자들의 별장도 쉽게 볼 수 있고 곳곳에 독특한 이슬람 사원도 있다. 특히 공사 기간이 8년이나 소요된 거대한 ‘하산 2세 사원’은 카사블랑카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이다. 높이 200m에 이르는 기둥사원은 카사블랑카 어디서나 눈에 띈다. ▷문의: 703-256-0606(애난데일), 703-543-2322(센터빌), 410-480-0100(엘리콧시티)

유승림 기자 ysl1120@koreadaily.com

도움글=곽노은 여행 칼럼니스트, 탑 여행사



바르셀로나의 진면목 가우디 건축물

바르셀로나를 거닐다 보면 곳곳에서 가우디의 건축물을 볼 수 있다. 그중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건물이자 기념엽서에도 자주 등장하는 사그라다 파밀리아(성가족) 성당을 빠트릴 수 없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가우디가 남긴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를 받는다. 또한 유럽에서도 가장 유명한 건축물 중 하나로도 꼽히며 가우디가 죽기 전 1884년부터 1926년까지 약 40년 동안이나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던 작품이다. 하지만 가우디가 완성하지 못한 채 세상을 뜬 이후 지금도 성당은 건축 중이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 바르셀로나의 대표 건축물인 이유는 직접 눈으로 그 웅장함을 확인해 본 여행자만이 알 수 있다.
바르셀로나 거리를 거닐다 보면 구엘 공원을 볼 수 있다. 이 공원은 곡선 위주의 건물과 모자이크로 꾸민 벤치, 장식 등 독특한 작품들이 많다. 또 공원 정상에서는 바르셀로나 시내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며 저녁 무렵에는 공원에서 바라보는 석양의 모습 또한 낭만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몬주익 언덕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몬주익 주변은 카탈루냐 미술관과 미로 미술관, 스페인 마을 등이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잦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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