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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철 자녀 건강챙기기

봄방학 시작과 함께 운동 시즌도 돌아왔다. 밖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늘어나면 자녀들이 알게 모르게 병에 걸리는 경우도 생겨난다. LA카운티 보건국은 최근 봄·여름철을 맞아 부모들에게 자녀의 건강관리를 당부하는 안내문을 발표했다.

◇수영할 때 귀 관리 필요

봄방학은 곧 수영시즌이 시작됨을 의미하기도 한다. 하지만 수영장을 다녀온 뒤 귀에 통증을 호소하는 자녀들이 많다. 바로 '수영자의 귀(Swimmer's Ear)'로 불리는 염증 때문이다. 정식 의학명칭은 '급성 외이도염(Acute Otitis Externa)'.

외이도염은 일반적으로 귓구멍에서 고막까지 이르는 통로를 가리키는 '외이도'에 생긴 상처에 세균이 침투해 발생한 염증이다. 외이도는 몸의 표면을 덮고 있는 피부가 덮고 있는데 수영 후 귀에 들어간 물을 닦아내려다 상처가 생긴다.

흔히 물이 귀에 들어간 느낌이 들어 면봉으로 물기를 닦아내려다 물에 젖은 외이도 피부를 자극해 미세한 상처를 만든다. 이 자리에 녹농균이나 포도산구균과 같은 세균이 침투하면 통증과 가려움증, 진물을 동반한 급성 외이도염이 생기게 된다.

외이도는 약간 구부러진 곡선 모양이라 평소 샤워하거나 머리를 감아도 물이 잘 들어가지 않고 약간의 물기는 귓구멍 안의 체온으로 저절로 마른다. 하지만 머리를 물속에 넣고 잠수하거나 물이 튀어 귓구멍 속으로 많은 양이 들어가면 구부러진 귓구멍을 거슬러 물이 나오지 못해 귀가 멍멍해지며 답답하게 된다.

이 경우 면봉으로 무리하게 물기를 제거하지 말고 물이 들어간 귀를 지면으로 기울인 후 뜀뛰기를 허거나 외이도 입구를 마사지하면 빠져 나올 수 있다. 또 헤어드라이나 선풍기 바람을 약 30센티미터 떨어진 거리에서 20~30초 가량 말려주면 습기를 제거할 수 있다.

단, 너무 뜨거운 바람을 귀 가까이에 대면 어지러움을 느끼거나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외이도염으로 인한 통증과 진물은 대개 외래 치료와 투약으로 가라앉을 수 있는데 습관적으로 귀를 후비거나 피부를 자극하면 염증이 악화될 수 있다.

◇홍역 예방접종 필수

LA카운티 보건국은 또 최근 홍역 발생자가 생겨나고 있다며 학부모들에게 자녀에게 예방접종을 시킬 것을 당부했다. 보건국에 따르면 올해들어 홍역 감염자로 보고된 케이스는 3월 14일 현재 LA카운티에 10명, 오렌지카운티에 21명이다.

홍역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어린이가 환자와 접촉할 경우 95% 이상 감염되는 전염력이 매우 높은 질환이다. 증세는 10~12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기침, 콧물과 결막염, 홍반성 구진상 발진이 목뒤 부터 얼굴, 몸통순으로 퍼지는 증상이 나타나며 발진은 나타났던 순서대로 소실된다.

홍역 예방을 위해서는 생후 12~15개월(1차)과 만 4~6세(2차)에 각각 한 번씩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예방접종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만일 홍역 환자와 접촉했을 경우 72시간 안에 예방접종을 받으면 홍역을 예방하거나 증상이 약화되는 효과가 있다.

홍역에 걸린 사람은 발진 발생 후 5일간 전염력이 강하므로 학교와 보육시설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방문하지 않아야 한다. 자세한 정보는 카운티 보건국 웹사이트(www.ph.lacounty.gov)를 참조하면 된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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