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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제] 빨라진 봄 … 꽃가루 앨러지 시즌 시작 외

빨라진 봄 … 꽃가루 앨러지 시즌 시작

꽃가루 앨러지 시즌이 전국적으로 시작됐다. 전미천식·앨러지재단(AAFA)은 3일 '연례 봄철 앨러지 발생 고위험 도시'와 함께 해마다 앨러지 환자가 증가하는 만큼 주의를 당부했다. AAFA에 따르면 올해의 경우 켄터키주 루이빌이 앨러지가 가장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했으며 댈러스, 텍사스, 앨라배마 등도 꽃가루로 인한 기침과 천식 현상이 만연할 것으로 전망했다.

AAFA의 마이크 트릴게일 부의장은 "20년 전에 비해 봄이 2주 이상 빨라졌고 꽃가루 농도도 크게 높아져 앨러지 환자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매년 앨러지 환자는 약 4500만 명 이상이 발생하며, 그 중 1700만 명이 외래환자로 병원을 찾는다. 앨러지 환자는 1980년 이래 나이나 성별, 인종을 가리지 않고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CDC의 분석이다. 이산화탄소 증가로 인한 지구온난화 현상도 앨러지 환자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산화탄소는 식물의 성장을 촉진하고 그로 인해 꽃가루 생산량도 많아지기 때문이다.



한편 꽃가루 앨러지의 경우 재채기와 콧물, 기침, 눈과 코의 가려움 증상이 일반적이다. 전문가들은 조직검사를 통해 앨러지 반응을 보이는 식물을 알아내, 알맞은 처방약을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가급적 외부활동을 줄이고 귀가 후에는 옷과 몸을 깨끗이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김문호 기자



LA에 수막염 확산 … 무료 백신 접종

LA지역에 수막염균(IMD) 환자 발생이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LA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 수막염균 감염 진단이 8건이나 접수됐다. 감염자들은 27~28세(3명), 50세(4명)로 절반 가량이 동성간 성관계를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국은 무료 백신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조나단 필딩 보건국장은 "감염자와 디지털 기기나 담배·마리화나·마약 등을 공유했거나 함께 방을 사용하는 경우, 또 신체 접촉이 있었을 경우도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막염균은 심한 두통이나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며 뇌나 청력 등에 손상을 줄 수 있다. 또 증세가 심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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