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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성의 한방사랑..오바마케어 침술보험 메릴랜드서 실시

한의 진료에 대한 보험의 필요성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한의단체는 수십년 동안 관계기관에 한의진료 보험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수없이 건의하였으며 국민건강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었다.
그러나 고산준령 같은 거대한 상대의 라비의 벽을 뚫기에는 역부족이었으며 마치 기암절벽에 계란 치기와 같은 허무한 메아리로 돌아왔다. 그렇다고 손놓고 앉아있을 수 만은 없었기에 많은 한의사들은 여행자보험, 교통사고보험, 워컴(상해보험) 등의 틈새를 찾아 내어 보험 빌링을 해왔으며 또한 일반 건강보험에 가입한 이들 중에 침술 치료 혜택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 보험 처리를 해왔다.

그러기 위해서는 보험회사가 요구하는 여러 조건을 충족시켜야 했으며 여러 단계의 검증을 거쳐 보험빌링의 자격을 획득해야만 했다. 우리 한의원의 경우 케어퍼스트(Care First), 블루크로스(Blue Cross), 블루실드(Blue Shield), 에트나(Aetna) 등 수개의 보험에 가입을 하여 많은 이들에게 보험처리를 해왔다.

그러나 지금까지 보험이 없거나 보험이 있어도 침치료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한의 진료를 받지 못하던 사람들에게 오바마케어의 EHB(필수건강혜택) 벤치마크플랜 으로 인해 침술치료가 적용되게 되었다. 적용되는 지역은 캘리포니아를 비롯하여 앨라배마, 애리조나, 알래스카, 괌, 메릴랜드, 뉴저지, 뉴멕시코, 북마리아나 군도, 버진아일랜드, 워싱턴주 등 11개 주다.

벤치마크 플랜이란 각 주에서 오바마케어를 운영하는데 있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의료서비스를 의미한다. 한의 침술 치료가 포함된 11개 주 가운데 메릴랜드와 캘리포니아, 뉴멕시코 등 3개 주는 치료 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하지만 이 세 지역을 제외한 다른 주들은 연간 12~24회까지 진료 횟수의 제한을 두고 있다. 또한 뉴저지의 경우 일반 통증치료가 아닌 마취 목적의 침 치료만이 혜택받을 수 있다고 한다. 작년 12월 31일로 등록을 마감하려던 오바마케어가 금년 3월 31일까지 연기되었는데 3월 26일 연방 보건복지부는 마감일을 앞두고 가입 신청이 쇄도함에 따라 부득이하게 마감일을 연장한다고 밝혔으며 신청서를 우편으로 보낼 경우 4월 7일까지 접수분, 온라인 신청시에는 4월 15일까지 접수된 신청서가 유효하게 처리된다고 했다.

한편 백악관은 3월 27일 오바마케어 가입자가 6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오바마 행정부가 목표로 했던 수치로 기존 마감일 전에 달성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제 머지않아 오바마케어 시행세칙이 발표될 것이다. 동부지역에서 유일하게 한의 침술 치료가 포함된 메랠랜드는 많은 이들에게 보험으로 침술 치료를 하게 되었다. 아마도 많은 이들이 궁금한 것이 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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