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김신애 씨 돕기, 교계도 나선다

새조지아 장로교회 바자회·연합장로교회 성금 모금
내일 양 손목 절단 수술 예정

패혈증으로 두 다리를 절단하고 투병 중인 김신애(30) 씨를 위해 한인교계가 나섰다.

새조지아 장로교회(담임 한재희 목사)는 29일 김신애 씨 돕기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 교회의 한재희 담임목사는 “김씨의 남편 백성인 전도사가 본 교회에 재직중”이라며 “김신애 사모가 빨리 완쾌해서 돌아올수 있도록, 온 교인이 자발적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애틀랜타 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도 김씨를 위한 성금을 가족 측에 전달했다. 정인수 목사는 “남편 백 전도사가 재학 중인 콜럼비아 신학교는 우리 PCUSA교단에 소속된 학교”라며 “김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성금을 모았으며, 부디 빨리 회복되기만을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틀랜타 한인 교회협의회(회장 임연수 목사)도 지원 방안을 모색 중이다. 교협 관계자는 “우선 산하 교회들을 대상으로 공문을 발송할 계획”이라며 “모금의 경우 임원회의를 거쳐 방안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애틀랜타 한인회 산하 패밀리센터(소장 이국자)의 모금은 지속되고 있다. 31일 패밀리센터 측에 따르면 지역 한인들의 문의와 성금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 소장은 “한 한인은 자식들에게 받은 용돈 1500달러를 김신애 씨 돕기 기금과 한인회관 건립기금에 한꺼번에 기부했다”며 “김씨의 사연이 너무 안타깝다며 용돈을 털어 기부하는 한인들도 있다”고 말했다.

또 김 씨 가족을 돕고있는 콜럼비아 신학교의 강제철 전도사도 “애틀랜타 뿐 아니라 전국에서 김씨 가족을 돕겠다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그저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입원 한달째인 31일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산소 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다. 김씨 가족은 의료보험이 없으며, 현재 병원비만 50만달러에 달한다.

김 씨의 상태는 계속 악화되고 있다. 31일 지인들에 따르면 김씨는 오는 2일 노스사이드 병원에서 손목절단 수술을 받는다. 관계자들은 “손가락 뿐만 아니라 손바닥까지 괴사가 진행된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수술로 손목부위까지 모두 절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오영록)와 패밀리센터(소장 이국자)는 김신애 씨를 위한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체크 기부처 : Pay to The Order: KAFC (메모란에 ‘김신애 후원금’이라고 기재해야 함)
▶접수처 : 4067 Industrial Park Drive # 1 Norcross, GA 30071
▶문의 : 770-813-8988(한인회) 817-718-4204(강제철 전도사)


권순우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