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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주님교회 새 담임 김성국 목사

"오직 예수의 이야기로만 채워지는 교회 되기를"

2년 여 동안 담임목사의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아름다운주님교회가 새로운 담임목사를 맞고 '이 땅에 아름다운 주님의 세계를 펼쳐 나가는 교회'가 되기를 다짐했다.

뉴저지 잉글우드에 있는 아름다운주님교회는 지난달 30일 김성국 담임목사 부임 감사예배를 열었다.

김성국 목사는 "찬양이 살아있는 열린예배 2세를 제대로 섬기는 공동체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면서 "이를 위해 교인들과 함께 힘써 기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필그림교회에서 찬양과 청년사역을 담당했던 김 목사의 부임에 따라 아름다운주님교회는 더욱 찬양이 넘치는 교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든나사렛대학교에서 작곡을 전공해 찬양에 누구보다도 큰 사랑을 쏟고 있는 김 목사다.



특히 부임한 교회엔 피아니스트이자 찬양사역자 정성헌 집사 등 뛰어난 뮤지션들이 활동하고 있어 더욱 기대가 크다.

"거룩한 날 찬양을 통해 기쁨과 감격이 넘치고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과 위로가 나타나는 예배가 됐으면 합니다. 남녀노소 모두 찬양을 통해서 기쁨의 제사를 드리고 말씀을 통해서는 거룩한 삶을 배우는 주일예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김 목사는 "제대로 된 열린예배를 통해 교회가 활기를 띠고 부흥의 불길이 일어났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250명 가깝게 출석하던 교회가 전임목사의 갑작스런 이임으로 혼란에 빠져 지금은 출석교인 60명 내외로 줄었다. 교회는 그만큼 새 담임을 맞는 기도가 간절했다.

이날 부임예배는 큰 축제처럼 치러졌다. 아름다운주님교회 교인뿐 아니라 김 목사가 부목사로 섬겼던 필그림교회 교인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했다. 예배당이 차고 넘쳐 임시의자를 마련했으나 그것도 모자로 바닥에 앉거나 서서 예배를 드릴 정도였다. '오늘만 같아라'는 말이 여기저기서 흘러나왔다.

필그림교회는 부목사가 교회를 개척하거나 부임해갈 경우 교인들에게 대대적으로 알려 새로운 교회에 정착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김 목사는 "지난주 1.2.3부 예배를 마치고 광고를 통해 교인들에게 저를 따라가 교회를 돕고 함께 일하라고 강력하게 말해 놀랐다"면서 "'친정'인 필그림교회가 8년 동안 잘 길러 교회까지 주선해 시집을 보내줘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 교회 이용대 장로는 "필그림교회와 연합해 젊은이들이 바로 설 수 있는 교회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우리 교회보다 어려운 교회를 돕는 나눔을 실천하고 선교에 앞장서 본이 되는 교회가 됐으면 한다"고 기원했다.

이날 양춘길(필그림교회) 목사는 '오직 예수(빌립보서 1장 21~22장)'를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로만 채워지는 교회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만을 위해 살아가는 교회가 돼야 한다"면서 "아름다운주님교회가 아름다운 주님의 세계를 펼쳐가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당부했다.

정상교 기자 jungsa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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