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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다리 절단 한인여성, 결국 손목 절단 수술 결정

김신애씨 한달째 혼수상태, 한인들“부디 힘을 내세요”

원인불명의 패혈증으로 한달째 투병중인 김신애(30) 씨의 상태가 악화되고 있어 한인들의 관심이 요망된다.

29일 지인들에 따르면, 김씨는 오는 4월 2일 노스사이드 병원에서 손목절단 수술을 받는다. 김씨는 이미 패혈증으로 인해 두 다리를 절단한 상태다. 가족들은 “병원측이 수술부위를 최소화하려 했으나, 손가락 뿐만 아니라 손바닥까지 괴사가 진행된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수술로 손목부위까지 절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인들은 “김씨가 계속 혼수상태로 산소호흡기에 의존하고 있어, 수술로 두 다리가 절단된 것은 물론이고, 이번 손목절단 수술 예정조차 모르고 있다”며 “김씨가 회복된 후 본인의 상황을 잘 받아들일수 있도록 한인들의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인들은 또 “바이러스 감염으로 손상된 김씨의 폐가 회복되는데도 몇개월이 걸린다고 한다”며 “폐에는 특별한 치료법이 없으며, 자연치유밖에 바랄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씨는 임신 4개월중이던 지난 2월 원인불명 바이러스에 감염돼 태아를 사산했다. 뿐만 아니라 상태가 더욱 악화돼, 팔다리 괴사가 진행되면서 두 다리를 절단해야만 했다. 김씨는 입원 한달째인 30일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산소 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다. 김씨 가족은 의료보험이 없으며, 현재 병원비만 50만달러에 달한다.

현재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오영록)과 패밀리센터(소장 이국자)는 김신애 씨를 위한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국자 소장은 “김씨의 쾌유와 사회복귀를 위해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후원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체크 기부처 : Pay to The Order: KAFC (메모란에 ‘김신애 후원금’이라고 기재해야 함)
▶접수처 : 4067 Industrial Park Drive # 1 Norcross, GA 30071
▶문의 : 770-813-8988(한인회) 817-718-4204(강제철 전도사)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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