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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케어 기한 연장 31일전 가입 시도한 사람만 해당 [Health Care Reform]

두 달 자동 연기로 오해하면 낭패

전국민 건강보험 오바마 케어의 가입 마감일이 최대 두 달간 유예됐다. 그러나 기존의 3월 31일까지인 마감일이 5월 31일까지로 자동 연기된 것이 아니어서 한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본지 3월 26일자 a-1면>

유예 대상은 어디까지나 31일 전에 오바마 케어 웹사이트를 통해 보험 가입을 시도했으나 완료하지 못한 사람들이다. 단순히 마감일이 늦춰졌다고 여겨 가입을 미룬다면 낭패를 볼 수 있다.

26일 연방 보건복지부(HHS)는 마감일을 앞두고 가입 신청이 쇄도함에 따라 부득이하게 마감일을 연장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신청서를 우편으로 보낼 경우 4월 7일까지 접수분, 온라인 신청시에는 4월 15일까지 접수된 신청서가 유효하게 처리된다. 또 천재지변이나 시스템 오류, 기술적 오류, 혹은 가정폭력 등의 예외 조항에 해당될 경우 최대 60일간의 유예 기간이 주어진다.



이번 유예 조치는 버지니아주를 포함한 전국 36개주가 공동으로 이용하는 공식 가입 웹사이트(Healthcare.gov)에 막판 신청자들이 폭주하면서 신청시 오류가 발생하는 등 문제점이 지적됐기 때문이다.

대상자들은 마감 전 웹사이트에 접속해 가입 절차를 시작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먼저 계정(ID)을 개설해야 하는데, 이름은 소셜 시큐리티 카드에 적힌 것과 동일하게 입력해줘야 한다.

그러나 한인들은 두글자로 이뤄진 이름을 ‘퍼스트 네임’과 ‘미들 네임’으로 나누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홍길동씨의 이름이 소셜 카드에 ‘Hong, Gil Dong’으로 적혀 있다면 보험 가입시 퍼스트 네임에 ‘Gil’, 미들 네임에 ‘Dong’을 적어줘야 한다. 퍼스트 네임에 띄어쓰기를 사용해 ‘Gil Dong’을 쓰면 안된다.

계정 신청을 하면 등록된 이메일로 확인 메일이 오는데, 이 링크를 클릭해서 들어가야 첫 로그인이 가능하다. 로그인 후에는 입력한 개인 정보가 맞는지에 대한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가입 신청 중 언제든 로그아웃을 했다가 다시 돌아가 저장된 부분부터 진행할 수 있으며, 31일(월)까지 완료를 할 수 없으면 ‘특별 등록(special enrollment)’ 박스에 체크 표시를 해야 한다.

보험거래소라고 불리는 가입 웹사이트는 거주지에 따라 다르며 버지니아주는 앞서 소개한 Healthcare.gov, 메릴랜드주는 Marylandhealthconnection.gov, DC는 dchealthlink.com이다.

한편 백악관은 27일 오바마 케어 가입자가 6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오바마 행정부가 목표로 뒀던 수치로 기존의 마감일 전에 달성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유승림 기자 ysl1120@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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