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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째 동료들과 미술 전시회

이상철 신경내과 전문의
내과의 미술클럽 회장도
75세 나이에도 활동 왕성

75세 나이에도 활발히 의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부 뉴저지의 이상철(사진) 신경내과 전문의가 동료 의사들과 함께 13년째 미술 전시회를 연다.

저지쇼어신경내과협회 회장이자 로버트우드존슨 의대 임상신경내과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이 전문의는 중부 뉴저지 해변가에 있는 저지쇼어대학병원·베이쇼어병원·리버뷰병원·오션병원·서던오션카운티병원 등 5개 병원들의 연합인 '메리디안 헬스시스템'에서 일하는 의사들이 참여하는 '내과의 미술클럽'에서 회장도 맡고 있다.

그는 "전국 의사의 날인 3월 30일을 기념해 매년 전시회를 열고 있다"며 "올해는 뉴저지주 넵튠의 저지쇼어대학병원에서 미술클럽 소속 26명의 의사들이 출품한 총 125점의 작품이 전시된다"고 밝혔다.

올해 전시회는 오늘(27일) 오후 5시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6월까지 계속된다. 사진이 취미인 이 전문의는 올해 행사에서 하와이 풍경과 뉴저지 샌디훅 해변 풍경 등을 담은 10점의 사진 작품을 출품했다.



그는 "사진 조각 시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환자들이 우리 작품을 보며 마음이 치료되는 기쁨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전시회를 계속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1939년생인 이 전문의는 아직도 현역 의사로 활동할 만큼 열정을 보이고 있다. 개업의이기 때문에 정년도 은퇴도 없다는 것. 그는 "의사를 사람을 돕는 행복한 직업"이라고 말했다.

가톨릭의대 5회 졸업 후 1964년 미국으로 이주 1974년 전미주한인의학협회(KAMA)를 창립해 98년 회장까지 지냈다. 2003년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 총연합회의 '성공한 한인 100명'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인사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뉴저지한인총연합회(현 뉴저지한인회) 4대 회장을 맡기도 했다.

뉴저지 만머스카운티에 살고 있는 그는 아내 다이애나 갈로와 45년째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으며 두 아들을 뒀다. 장남 윌리엄은 마취과 의사 차남 데이빗은 화가다.

서한서 기자 h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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