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한국학교 교사 연수회
“학생들의 정체성 확립에 노력”
지난 22일 트라이밸리 장로교회(담임 이명섭 목사)에서 170여명의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연수회에는 프레즈노 소재 웨스트 개리 카논 심리상담 전문센터의 채드 유 박사가 초청돼 ‘문화 적응 과정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정체성 형성에 미치는 요소’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유박사는 “한·미 양국 문화 속에 살아가는 한인 2세 학생들은 언어·습관·가치관·정체성 등 문화 적응 과정에서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관심을 갖고 특별히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박사는 “학생들이 양국 문화를 모두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교사들이 한국인으로서 문화적 정체성 확립 및 자부심을 심어주는 등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 당부했다.
이날 연수회에서는 내달 열리는 ‘나의 꿈 말하기 대회’, 5월에 펼쳐질 ‘꿈나무 예술제’ 등 진행될 사업과 한국어 교육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승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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