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노 출연 명문대생 '살해협박' 하소연

스트립 클럽 댄서로도 데뷔
알고보니 아버지는 의사

명문 듀크대에 다니면서 포르노 영화에 출연한 사실이 알려진 여학생이 살해 협박을 받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폭스TV는 19일 듀크대 신입생 미리암 윅스(18)가 포르노배우로 활동중인 사실이 공개되면서 잇단 살해협박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벨 녹스라는 예명으로 포르노 영화에 출연한 윅스는 폭스411에 출연해 "나를 쓰레기 취급하며 죽이겠다는 위협을 받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웍스는 지난 2월 학교 신문과의 익명 인터뷰를 통해 '비밀 아르바이트'를 고백한 이후 신상이 공개되면서 ABC CNN 등에 출연하며 일약 유명인사가 됐다. 18일엔 뉴욕 맨해튼의 유명 스트립클럽에서 심야시간 스트립댄서로 데뷔 또한번 매스컴의 주목을 받았다.

그런데 놀랍게도 윅스는 워싱턴주 스포케인에 사는 유복한 가정의 1남2녀중 막내딸이다. 아버지는 의사이고 어머니는 인도출신의 가정주부이다.

아버지가 의사지만 세 자녀의 학비를 댈 수 없어 포르노영화 출연을 결심했다는 윅스는 "살해 위협으로 당장 학교에 돌아가기는 어렵지만 꼭 듀크대를 졸업해 인권변호사의 꿈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