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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자 큐티] '다름'을 인정합시다

임승호 목사/남가주 빌라델비아 교회

연애시절 남편의 털털함은 남자다움으로 보였습니다. 아내의 완벽주의적 성격은 이지적인 여성스러움으로 보였습니다.

서로의 다름은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줄 이상적인 배우자상에 틀림없다는 확신이 있었기에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결혼 후 남편의 털털함은 무식함으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아내의 완벽주의는 철저한 가식으로 보였습니다.

연애시절에는 서로 상대가 다르다고 생각했었지만 결혼 후 그들은 서로 상대가 틀렸다고 믿기 시작했습니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할 수 있을 때는 하나가 될 수 있었지만 서로를 틀렸다고 확신하자 함께 살 수 없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다름과 틀림을 잘 구별하는 것은 지혜입니다. 사람과 사람을 이어줄 수 있는 유일한 다리가 됩니다. 다른 것을 틀리다고 해서도 틀린 것을 다르다고 해서도 안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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