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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마켓 '멤버십 카드' 격돌…'리틀도쿄 마켓 플레이스'공세

다른 마켓들 향후 계획에 관심

LA 다운타운 리틀도쿄 지역의 한인마켓인 '리틀도쿄 마켓 플레이스'가 최근 대대적인 멤버십 카드 홍보에 나서며 단골고객 만들기에 돌입했다.

지난해 12월 멤버십 카드 제도를 도입한 이 마켓은 최근 들어 마켓 정문에 멤버십 가입 관련 안내 포스터를 붙이는 것은 물론 세일 전단지에도 멤버쉽 카드 안내 문구를 포함시켜 고객들의 멤버십 가입을 계속 독려하고 있다.

이 마켓의 멤버십 카드는 구매액수당 1%가 적립되고 적립액이 10달러를 넘어서면 마켓 안에서 현금처럼 사용가능하다. 예를 들어, 100달러치 장을 보면 1달러가 적립되는 식이다.

리틀도쿄 마켓 플레이스 관계자는 "멤버십 카드 제도는 곧 고객과 마켓 간의 상호소통을 의미한다. 로열티 고객에 대한 보답이자 로열티 고객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현재 3000명이 넘는 고객들이 카드 등록을 마쳤다. 멤버십 카드 등록 회원들에게는 따로 할인 쿠폰도 보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리틀도쿄 마켓 플레이스의 적극적인 공세에 다른 한인 마켓들의 향후 계획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남체인은 수년째 멤버십 카드 제도를 운영중이다. 이 마켓 멤버십 카드로 구매액수당 2% 적립이 가능하고 10달러 이상 쌓이면 사용 가능하다. 단, 세일품목이나 술·담배는 적립에서 제외된다. 아씨마켓도 리워드 카드 형식의 멤버십 카드 도입을 긍정적으로 고려중이다.

한남체인 관계자는 "멤버십 카드는 우량고객들을 중심으로 꾸준한 인기다. 세일품목 외에 자신이 꼭 사고 싶은 물건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며 "멤버십 카드 제도는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멤버십 카드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만만치 않다. 멤버십 카드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선 고객 데이터베이스 관리 등 컴퓨터 시스템 설치가 필수인데 이를 위해선 적잖은 돈이 필요하다. 또, 이미 다양한 세일행사를 통해 충분한 가격 할인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고 판단하는 마켓도 있다.

한 마켓 관계자는 "멤버쉽 카드 도입을 고려 안 해 본 것은 아니다"며 "카드 없이도 충분히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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