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명 축사만 40분…쌀쌀한 날씨 속 불만 고조
행사 진행에 '옥에 티'도 있었다. 1부기념 행사는 쌀쌀한 날씨속에 10여 명에 달하는 축사가 이어져 참석자들의 불만이 고조됐다. 기도에 이어 설교, 시장환영사, 총영사 환영사에 이어 대한인국민회기념사업회,흥사단,한인총연합회,SF한인회,SF평통,미재향군인회의 회장 및 관계자의 축사가 40분 넘게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대체로 연장자들이 많았고, 빗방울도 흩날리는 추운 날씨였는데 단상의 축사 잔치는 행사 성격과 맞지 않았다는 것이 중론. 축사보다는 중가주 이민사를 소개하거나, 이민자 후손의 메시지를 듣는 코너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란 지적도 있었다. 게다가 후손들을 단상에 앉히지 않고 청중속에 세워 놓고 소개하는 것도보기 좋지 않았다는 평.
성조기에 비해 태극기가 부족해 참석자들에게 충분히 나눠 주지 못 하는 모습도 보였다. 축사 내용으로 꽉 채워진 팸플릿도 무성의했다는 평가다. 한 참석자는 "모인 자리에서 삼일절 노래 합창도 없었다"며 주최측의 무신경을 지적했다.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