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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색 보약 '유자'…레몬보다 비타민C 세 배

리모넨 성분은 기침 완화

황금 열매 '유자'는 신맛이 강하고 즙이 많으며 특히 향이 좋아 차로 애용되어 왔다. 비타민이 풍부한 유자는 동물성 단백질 식품과도 잘 어울려 다양한 레시피가 개발되고 있다.

유자는 특히 비타민C가 레몬보다 3배나 많이 들어있어 감기와 피부미용에 탁월하고 피로회복에 좋은 유기산이 풍부해 봄철에 유용한 식품이다. '본초강목'엔 유자가 중풍에 좋다고 기록돼 있다. 리모넨과 펙틴 성분이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리모넨 성분은 목의 염증도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어 기침을 완화시켜 준다.

헤스페리딘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 뇌혈관 장애 예방에 도움이 되며 혈압을 안정 시키는 효과가 있다.

유자는 껍질이 단단하고 울퉁불퉁하며 색과 향이 진한 것이 좋은 것이다.

껍질에도 영양이 풍부해 소금과 소다로 잘 문질러 깨끗이 손질한 후 사용한다. 신문지에 싸서 냉장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비타민C는 철제품과 닿으면 산화가 되므로 되도록 유리 용기에 보관한다.

유자청은 생선의 비린 맛과 고기의 잡내를 잡아주어 음식 맛을 향긋하게 해준다.

특히 고등어나 삼치와 같은 등푸른 생선에 된장과 같이 발라 구우면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배가가 된다. 치즈케이크나 쿠키 셔벗 드레싱을 만들 때 넣으면 자연스러운 단맛이 우러난다. 유자고추장 소스는 생선회에 잘 어울린다.

유자에 와인과 무를 갈아 넣고 살짝 얼린 후 생선구이에 올리거나 새우튀김 소스로 사용해도 맛있다. 유자간장소스는 조림이나 볶음 요리에 두루 활용할 수 있다.

이은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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