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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백배즐기기]걸쭉한 초콜릿 위 눈처럼 새하얀 크림…

붉은색의 유혹 '레드벨벳' 인기 많아
한 잔에 10달러 하는 고급 버전도

올 겨울은 유난히 길다. 영하권을 맴도는 추위와 끝없이 이어지는 눈에 지친 당신. 잠시 '반짝' 하고 날씨가 풀린 것도 잠시 다음주부터 뉴욕은 또 한번 추위에 휘감긴다. 이럴 때 따뜻한 핫초콜릿 한 잔으로 잠시나마 몸을 녹여보는 건 어떨까. 뉴욕에서 마실 수 있는 '베스트 핫초콜릿' 톱10을 선정해봤다.

◆시티베이커리(City Bakery)='핫초콜릿'하면 뉴욕에서는 시티베이커리가 '정석'으로 꼽힌다. 매년 1~2월에는 핫초콜릿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어 더욱 인기를 끈다. 올해의 경우 2월 한 달 동안 페스티벌을 이어오고 있다. 페스티벌 역사는 2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갈 정도로 명성이 있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에는 매일 특별한 핫초콜릿을 메뉴에 올려 기념한다. 몇가지 눈에 띄는 메뉴로는 '바나나필 핫초콜릿(22일)' '버번 핫초콜릿(24일) '럼 레이진 핫초콜릿(26일)' '해피 핫초콜릿(27일)' 등이다.

그러나 시티베이커리의 핫초콜릿은 평소에도 인기 만점. 파스트라미는 카츠 델리가 1인자라면 핫초콜릿은 단연 이 곳이 대표적. 베이커리에서 직접 만든 수제 마시멜로(추가 2달러)를 동동 띄운 오리지널 핫초콜릿은 진한 첫 맛과 쌉싸름한 뒷맛이 혀를 감는다. 3 W 18th St. www.thecitybakery.com.

◆버터필드 마켓(Butterfield Market)=어퍼이스트사이드에 있는 이 마켓은 지나치게 달지도 않고 적당히 진한 핫초콜릿(3.5달러)을 판매한다. 시티베이커리 핫초콜릿이 걸쭉하다면 여기서 파는 핫초콜릿은 음료에 가까운 질감이다. 마켓에서 마시는 친근함이 컵에 담겨있고 옆에 있는 마시멜로도 '내 마음대로' 넣어 마실 수 있다. 한 블록에 있는 '베이키드 바이 버터필드(Baked by Butterfield)'에서도 같은 핫초콜릿을 판매한다. 1114 Lexington Ave. www.butterfieldmarket.com.

◆LA버딕(LA Burdick)=깔끔하게 다크 밀크 화이트 핫초콜릿으로 세 가지 옵션만을 제공한다. 향이 좋고 진하며 걸쭉한 맛이 좋다. 기호에 따라 맛을 섞어 '블랙 앤 화이트' 핫초콜릿을 먹을 수도 있다. 또 세 가지 맛을 베이스로 해서 위스키 럼주 체리 리커 등을 넣어 알코올을 더할 수도 있다. 원하는 대로 이야기만 하면 된다. 따뜻한 분위기로 꾸며진 매장 안에서 겨울을 만끽하며 핫초콜릿 한 잔을 즐기면 천국이 따로 없다. 전국에 있는 4개 매장 중 하나가 뉴욕에 있다. 5 E 20th St. www.burdickchocolate.com.

◆자끄토레스(Jacques Torres)=뉴욕 곳곳을 장식하고 있는 자끄토레스 매장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어퍼웨스트사이드 소호 덤보 록펠러센터 등 6개가 넘는 매장이 뉴욕시 전역에 퍼져있다. 다양한 맛의 핫초콜릿은 물론 초콜릿 내음으로 향 가득한 매장에 들어서면 이미 달콤한 유혹이 코를 사로잡는다. 스파이스 시나몬 치폴레 칠리페퍼 핫초콜릿 등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www.mrchocolate.com.

◆세렌디피티(Serendipity)=이 집의 '프로즌 핫초콜릿'을 먹기 위해 줄지어 서 있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양 손바닥을 합쳐놓은 크기의 잔에 차가운 핫초콜릿을 담고 그 위엔 휘핑크림으로 장식한 이 프로즌 핫초콜릿은 뉴욕의 명물이다. 컵 밖으로 넘쳐 나오는 풍성함 또한 이 곳이 사랑받는 이유. 영화 '세렌디피티'에도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225 E 60th St. www.serendipity3.com.

◆맥스브레너(Max Brenner)=매장 천정 전체를 휘감는 '초콜릿 파이프'로 유명한 곳. 이 파이프를 따라 나온 핫초콜릿은 다양한 모양의 머그컵에 담겨져 손님들을 유혹한다. 입을 대는 모퉁이를 뾰족하게 만든 '허그 머그'는 유니온스퀘어에 자리잡은 이 집의 전매특허 상품. 핫초콜릿이 지겨워질 때 쯤에는 초콜릿 피자 등 이색적인 메뉴로 잠시 일탈을 즐겨보는 것도 좋다. 841 Broadway. www.maxbrenner.com.

◆이탈리(Eataly)=이탈리아에서 온 음식들의 잔치 플랫아이언디스트릭의 '이탈리' 내에 있는 라바짜(Lavazza) 핫초콜릿은 마니아층을 몰고 다닌다. '초콜라타 콘 파냐(cioccolata con panna)'는 에스프레소 샷잔에 진한 다크 초콜릿을 담고 그 위엔 씁쓸한 맛을 달랠 휘핑크림을 살짝 얹은 것. 평소 에스프레소를 즐긴다면 꼭 한번 먹어보길 권한다. 200 5th Ave. www.eataly.com.

◆프랑수아파야드베이커리(Francois Payard Bakery)=최근 맨해튼 곳곳에 얼굴을 들이밀기 시작한 프랑수아파야드베이커리는 셰프 프랑수아 파야드의 이름을 따 만든 것. '완벽주의'를 지향하는 파야드답게 그의 핫초콜릿 또한 '완벽'에 가깝다. 크림과 우유를 섞어 크리미한 텍스쳐를 만들어 밀크셰이크와 비슷한 질감이다. 양이 많아서 혼자 먹기엔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컬럼버스서클(1775 Broadway) 소호(116 W Houston St) 트라이베카(210 Murray St) 지점이 있다. www.fpbnyc.com.

◆마사스컨트리베이커리(Martha's Country Bakery)=퀸즈에 지점을 몇 군데 두고 있는 마사스컨트리베이커리는 이름만큼이나 풍성하고 따뜻하고 정감이 간다. 핫초콜릿의 경계를 넓혀 피넛버터 레드벨벳 시나몬 등을 첨가했다. 특히 '레드벨벳 핫초콜릿'의 경우 우리가 항상 봐오던 것과는 다르게 컵 위를 장식한 빨간색과 휘핑크림의 하얀색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부드럽고 가벼운 우유맛이 감도는 것이 특징. 포리스트힐(70-28 Austin St) 아스토리아(36-12 Ditmars Blvd) 베이사이드(41-06 Bell Blvd) 지점이 있다. marthascountrybakery.com.

◆르 메종 두 쇼콜라(Le Maison du Chocolat)=고급 초콜릿을 선보이는 르 메종 두 쇼콜라는 핫초콜릿 또한 '고급'이다. 파리에서 1977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역사 있는 초콜릿집. 한 잔에 10달러 하는 가격에 한번 놀라고 진하디 진한 맛에 또 한번 놀란다. 록펠러 지점에 가면 샘플로 맛을 볼 수 있다. 30 Rockefeller Plaza. www.lamaisonduchocolat.com.

이주사랑 기자

jsrl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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