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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아침보다 밤에 머리 감아라

샴푸는 5분안에 끝내야 건강
드라이 거리두고 뜨겁지 않게
카테킨 함유 녹차잎 탈모방지
칼슘·철분 함유 솔잎 모발강화

차갑고 건조한 날씨에는 두피가 건조하고 예민해지기 쉽다. 이러한 증상은 탈모에도 크게 영향을 미친다. 이때 관리를 잘하지 못하면 봄까지 탈모 증상이 이어질 수 있다. 탈모는 한 번 시작되면 지속성을 갖기 때문에 생활 속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두발을 지키는 골든 수칙

머리를 감는 최적의 시간은 밤이다. 하루 종일 쌓인 먼지와 피지를 잠자리에 들기 전 청결히 하는 것이 건강한 모발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아침에 젖은 머리를 잘 말리지 않고 외출하면 더 건조해지고 두피도 상할 수 있다. 또한, 머리를 감는 시간은 5분 이내가 적당하다. 샴푸를 너무 오래 하게 되면 화학 성분이 두피를 자극해 더 예민해지면서 탈모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잔여 성분이 남지 않도록 깨끗이 씻어내도록 한다.

머리를 말릴 때는 뜨겁지 않은 바람으로 5분 이상 말리는 것이 좋다. 드라이기 바람이 두피에 닿지 않도록 머리에서 30cm 정도 거리를 두고 말리도록 한다. 두피 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머리를 너무 자주 감거나 뜨거운 물에 감는 것을 삼가야 한다. 두피에 보습제를 발라주면 효과적이다. 머리를 감기 4~8시간 전 물로 잘 씻겨나가는 로션 타입의 보습제를 두피에 넉넉히 발라 두었다가 물로만 짧은 시간 안에 감아 씻어내는 것이 좋다. 주 2~3회 정도 꾸준히 하면 두피의 각질과 가려움증이 현저히 해소된다. 실내 온도는 70도 전후로 유지하고 습도는 45% 내외로 유지해 건조한 실내 환경을 피해야 한다. 과도한 사우나, 스트레스 등도 두피 건강을 악화시킨다.



충분한 수면은 부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 머리카락의 성장을 촉진하므로 하루에 7시간 이상의 수면은 탈모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다. 탈모 예방을 위해선 가급적 음주와 흡연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담배에 있는 니코틴 성분에 의해 혈관이 수축되어 모발에 혈액 공급이 잘 이뤄지지 않는다. 또 과다한 음주로 모근의 피지가 늘어나 모발이 가늘어지고 약해질 수 있는데 이런 현상이 오래 지속되면 탈모증이 악화 될 수 있다.

◆두발을 지키는 골든 식품

두피를 튼튼히 해 탈모를 예방할 수 있는 식품으로는 비타민 B1과 E가 풍부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호두가 대표적이다. 하루 5알 정도면 머리카락이 자라는 데 도움을 준다. 달걀의 비오틴 성분도 건선, 탈모, 비듬, 비루성 피부염을 낫게 하는데 효과적이다. 미역의 철분, 요오드, 칼슘은 두피의 신진대사를 높여준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석류는 콜라겐의 합성을 돕기 때문에 머리카락에 영양을 공급해 준다.

녹차 잎에 다량 함유된 카테킨 성분은 탈모 방지에 효과적이다. 비타민A, C, K, 엽록소, 칼슘, 철분 등이 함유된 솔잎은 모발을 강하게 하고 탈모 후 모발 재생에 효과적이다. 특히 비타민A는 모발에 윤기를 주는 데 탁월해 요거트와 함께 갈아 마시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은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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