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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 데이에 사랑을 전하는 나만의 ‘슈가쿠키’

MJ’s Joyful Kitchen!

14일(금)은 한국 명절 중 하나인 정월 대보름이기도 하지만, 사랑을 표현하는 발렌타인 데이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젊은이들은 연인들끼리 이 날을 더 기념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게들도 대목인지라, 상점마다 하트 장식으로 가득한 상품을 많이 볼 수 있어 2월은 왠지 달콤한 기분에 취하게 됩니다.
발렌타인 데이에는 그 어떤 값비싼 선물보다 정성 들여 직접 만든 초콜릿, 쿠키 등이 더욱 마음 따뜻하게 와 닿을 텐데요.

오늘은 발렌타인 데이에 선물용으로 좋을 맛있고 예쁜 슈가쿠키 만드는 법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베이킹에 처음 도전하시는 분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슈가쿠키는 발렌타인 데이 뿐 아니라 생일, 기념일, 크리스마스 등에 빠지지 않아 한번 만들어보면 앞으로 자주 찾게 될 레시피입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쿠키커터도 종류가 수백 가지는 넘을 정도로 다양한 모양의 쿠키커터를 쉽게 구할 수 있어 때에 맞는 쿠키 선물을 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나만의 예쁜 슈가쿠키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사랑 넘치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슈가쿠키
재료(24~30개 용 / 1컵: 미국식 계량컵 250ml 기준)
버터 ¾컵 + 1T(13T) - 실온상태
흰설탕 1컵
계란 2개
중력분 3컵
아몬드 가루 ½컵
베이킹파우더 ½t
소금 ¼t

아이싱: 슈가파우더 1컵, 우유 3T, 식용색소

만드는 법
1. 볼에 버터를 넣고 스탠드 믹서 혹은 핸드믹서로 부드럽게 풀어준 후 설탕을 2~3회 나누어 넣어 크림 상태가 되도록 저어준 다음 계란을 한 개씩 넣어 크림 상태가 되도록 저어줍니다. 중력분, 아몬드가루, 베이킹파우더, 소금은 모두 체 쳐서 넣은 후 주걱으로 섞어줍니다. 지퍼백에 반죽을 담아 냉장고에 1시간 정도 넣어둡니다.
2. 오븐을 화씨 350도(섭씨 180도)로 예열하고, 베이킹시트에 양피지를 깔아 준비합니다.
3. 작업대 위에 밀가루를 살짝 뿌린 후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반죽을 꺼내어 밀대로 0.5cm 두께 되도록 밀어준 다음 원하는 모양의 쿠키커터로 찍어 시트에 올려줍니다. 10~12분 구워준 후 쿠키를 식힘망에 올려 식혀줍니다.
4. 볼에 슈가파우더를 체 쳐서 담고 우유를 조금씩 넣어가며 저어 천천히 흐르는 정도의 농도로 아이싱을 만들어 준 후 식용색소를 섞어 색을 만들고, 아이싱을 페스츄리백에 넣어 장식하여 준 다음 굳혀 맛있게 즐기시면 됩니다.


*설탕에 관한 식품상식
설탕(sugar)은 소금과 함께 가장 기본이 되는 조미료의 하나인데 인도에서 기원전 2000년경에 이미 사탕수수가 재배되었고 기원전 7~8세기에는 액즙을 농축하여 설탕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설탕은 16세기까지만 하더라도 귀한 물품으로 여겨졌는데 우리나라에서도 고려 명종 때 설탕이 도입된 이래 상류층 및 궁중의 기호품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단맛을 내는 물질로는 설탕 외에도 포도당, 맥아당, 과당, 물엿 등 많이 있지만 설탕은 사람의 기호에 가장 잘 맞는 단맛을 가지고 있어 감미료를 평가할 때 기준물질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설탕은 일반적으로 과실에 많이 함유되어 있지만 그 밖에도 식물의 뿌리, 줄기, 종자, 잎, 꽃 등에도 들어있고 특히 사탕수수나 사탕무의 즙액에는 10~20%의 설탕을 함유하고 있어 이를 끓여서 농축하면 함밀당(含密糖, molasses-containing sugar)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를 원심분리하여 당밀을 제거하면 결정체를 쉽게 얻을 수가 있는데 이것을 원당(crude sugar)이라고 부릅니다.
함밀당으로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생산되는 흑설탕, 대만이나 필리핀에서 생산되는 적설탕, 북미대륙의 단풍당(maple sugar) 그리고 태국에서 생산되는 야자당(palm sugar) 등이 유명한데 이들은 정제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미네랄, 비타민 등 미량원소가 풍부하고 당밀 고유의 독특한 냄새가 진하게 느껴집니다. 설탕의 세계 총 생산량은 1억 2000만 톤 정도이며 이 중 사탕수수가 63%, 사탕무가 37% 정도를 차지하는데 주 생산국은 브라질, 쿠바, 러시아, 인도, 아메리카, 중국, 호주, 멕시코, 필리핀 등입니다.
원당은 설탕의 함유량이 96~98% 정도로 대단히 높지만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소량의 당밀(molasses)이 설탕 결정체를 막으로 둘러 쌓고 있습니다. 이것을 다시 녹여 각종 착색물질과 불순물을 제거하는 정제과정을 거쳐 우리가 보통 사용하는 정백당(백설탕)을 만드는데 당밀이 제거되었기 때문에 분밀당(分蜜糖, molasses-free sugar)이라고도 부릅니다.
따라서 백설탕은 정제과정에서 색소, 그 밖에 공존하던 불순물이 걸러짐에 따라 탈색이 되어 설탕은 흰색을 나타내지만 비타민, 무기질 등과 같은 영양성분 또한 제거되므로 영양학적으로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설탕은 체내에 흡수되기 쉬운 중요한 영양성분으로서 뇌의 활동을 좋게 하고 체력을 유지하는 에너지원이기도 하지만 설탕을 비롯한 당류의 과다섭취는 충치나 비만, 그리고 각종 당뇨병 등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혈당의 농도를 실제로 증가시켜 혈액 내의 혈전(blood coagulation) 물질들의 형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과용하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설탕을 영어로는 sugar 또는 sucrose, saccharose 라고도 하는데 어원은 산스크리트인 사르카라(sarkara) 또는 사카라(sakkara), 즉 “작은 돌과 비슷하다”는 말에서 유래된 것으로 설탕의 모양이 모래와 같은 결정으로 있기 때문에 이름이 붙여진 것입니다.
설탕은 색깔이나 형상에 따라 백설탕, 갈색설탕, 흑설탕, 분말설탕, 덩어리설탕 등으로 구분합니다. 백설탕은 백색의 결정 또는 결정성 분말을 말하며, 황설탕이라고도 부르는 갈색설탕(brown sugar)은 정백당에 당밀을 약간 넣고 시럽화해서 열을 가하면서 갈변현상을 일으킨 것이며 흑설탕은 색을 더욱 짙게 하기 위해 황설탕에 캐러멜 색소를 첨가한 것입니다. 황설탕과 흑설탕은 특유의 풍미가 있고 가해진 열로 인해 원당의 독특한 향이 살아있지만 영양학적으로는 백설탕과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사탕수수나 사탕무의 산지에서는 당밀을 제거한 분밀당인 원당의 형태로 수출하므로 국내에서는 당밀이 함유된 흑설탕은 만들 수 없습니다. 그 밖에도 입자의 모양에 따라 분말설탕(powdered sugar), 덩어리설탕 등으로 가공하기도 하는데 분말설탕은 미세한 입자로 인해서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강하므로 3% 정도의 전분을 섞어 수분흡수를 방지하고 덩어리지는 것을 막기도 합니다. 설탕을 오래 방치하면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하여 덩어리가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성분이 변한 것은 아니므로 우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설탕’에 관한 식품상식’에 대해서는 대구대학교 석호문 교수님께 자문을 구했습니다.
석민진 (이메일:ddochimj@hotmail.com / 블로그: http://blog.naver.com/ddochi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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