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4년래 최대 눈폭풍
오늘 밤부터··· 최대 8인치 예보
주말 또 눈 전망
기상당국은 12일(수) 밤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13일(목) 오전까지 워싱턴 일원에 최고 8인치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4년만에 최대 규모다.
당국은 양일간 버지니아, 메릴랜드, 워싱턴 DC를 포함한 워싱턴 전지역이 눈폭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일대에는 12일 저녁부터 13일 저녁까지 겨울폭풍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강풍을 동반한 폭설로 대규모 정전 피해가 예상되며, 각급 학교 휴교와 항공기 운항 지연 및 취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폭설 후 최고기온이 화씨 10~20도 대에 머물고 강풍까지 불어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당국은 내린 눈이 도로에 얼어붙어 교통 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폭풍은 남쪽으로는 텍사스와 노스,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포함한 광대한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당국은 14일(금)과 16일(일)에도 워싱턴 일원에 약간의 눈발이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다.
정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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