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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억류' 케네스 배 석방 또 불발?

북한에 억류돼 있는 케네스 배씨의 석방 여부가 또다시 불투명해졌다. 9일 일본 교도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북측은 케네스 배씨의 석방 협상을 위해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었던 로버트 킹 미 국무부 북한 인권 특사에 대한 초청을 전격 철회했다. 교도통신은 북한이 킹 특사 초청을 잠정적으로 승인한 뒤 구체적 사안을 두고 미국과 최종 협의를 진행해 왔지만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전하며 북측의 갑작스런 입장 번복이 케네스 배의 석방에 대한 기대에서 멀어지게 하는 소식이라고 분석했다. 배씨가 최근 병원에서 특별교화소로 옮겨진 것 역시 석방 가능성과는 거리가 먼 행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북한의 이런 태도 변화가 지난해 8월 한미군사훈련으로 핑계로 킹 특사의 방북을 취소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달 하순 시작하는 한미합동군사훈련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것이라는 해석도 내놓았다.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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