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뉴욕 매장 확 늘어난다
2월 현재 5개 보로서 80건 넘는 가맹점 계약
플러싱 2호점·베이사이드·리틀넥 줄줄이 오픈
지난 2012년 1월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에 1호점을 낸 카페베네는 현재 뉴욕.뉴저지에 총 5개의 매장을 두고 있으며 LA와 댈러스에도 각각 2개와 1개의 매장이 영업 중이다. 카페베네는 2월 현재까지 뉴욕시에서만 80건이 넘는 가맹점 계약을 성사시켰으며 올해 전국에 30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페베네의 매장 확장 속도는 뉴욕시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오는 12일 맨해튼 14스트릿과 5애브뉴 인근에 유니온스퀘어점이 문을 여는데 이어 20일에는 36스트릿과 7애브뉴 인근에도 또 다른 매장을 오픈 할 예정이다. 이밖에 리틀이태리와 파이낸셜디스트릭트 소호 이스트빌리지 등 맨해튼 주요 상권은 물론 퀸즈와 브루클린에도 개점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뉴욕시 최대 한인 밀집지역인 퀸즈의 경우 한인이 집중된 지역을 중심으로 줄줄이 개점이 예정돼 있다. 카페베네 플러싱점을 운영하고 있는 신철민 대표는 "올해 플러싱 2호점과 베이사이드점 리틀넥점 개점을 계획하고 있다"며 "플러싱 2호점은 플러싱 다운타운 인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인 유학생과 직장인이 많이 살고 있는 서니사이드 42스트릿과 퀸즈블러바드 교차로 인근에도 매장 공사가 한창이다.
이처럼 미국에 진출한 카페베네가 뉴욕을 중심으로 매장 확대 전략을 펴고 있는 것은 이유가 있다. 카페베네의 미주 프랜차이즈개발 부서의 홍민 매니저는 최근 부동산 전문 매체인 리얼딜과의 인터뷰에서 "뉴욕 맨해튼은 사람들에게 브랜드를 알리기 쉬운 곳"이라며 "또 시장 특성상 경쟁이 치열해 이 곳에서 살아남으면 미국 시장 어디에서라도 성공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 뉴욕시장을 전략기지로 삼았다"고 밝혔다.
리얼딜닷컴은 카페베네의 뉴욕시 매장확장 전략에 대해 뉴욕시의 비싼 매장 렌트와 던킨도너츠나 스타벅스 등 곳곳에 포진해 있는 대형 커피체인이 카페베네의 발목을 잡는 요소라고 분석했다.
한편 카페베네는 오는 23일 오후 3시30분 플러싱에 있는 셰라톤 라과디아 호텔(135-20 30애브뉴)에서 프랜차이즈 세미나를 개최한다. 참가를 원하면 사전 예약해야 한다. 888-963-9672.
김동그라미 기자
dgki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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