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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심장병 사망 가능성 3배 높여

CDC 등 공동 연구 결과···전국 단위 첫 연구
탄산 음료 하루 두 캔 이상은 위험

설탕 섭취가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을 3배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미 심장학회(AHA) 등에 속한 전문가가 공동으로 실시한 연구는 “설탕 섭취는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상승시키고, 심장 질환 발병 가능성 3배까지 높인다”고 3일 미국의학협회지(JAMA International Medicine)를 통해 밝혔다.

연구를 이끈 콴헤 양 CDC 연구원은 “사람들을 각성시킬 만한 결과다”고 평가한 뒤 “설탕과 사망률 간의 관계를 연구한 첫 전국 단위 연구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평균나이 44세의 미국 성인 3만 명을 대상으로 1988년~2010년 설문조사 분석을 바탕으로 이들의 설탕 섭취와 사망률 등을 연구한 결과다.
연구진들은 참가자들을 설탕 섭취 비율로 분류했다. 하루 열량에서 설탕이 차지하는 비율이 10%미만인 그룹부터 25% 이상의 고설탕 섭취자까지 총 5가지 그룹으로 나눴다.



연구 기간 동안 사망한 1만 2000명의 사망자 중 830명이 심장 관련 질환으로 사망했으며, 설탕 섭취 비율과 비교 계산해보니 설탕을 가장 덜 먹은 그룹과 가장 많이 먹은 그룹 간의 사망률의 차이는 3배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성인이 하루에 2000칼로리를 섭취한다고 가정했을 때 탄산 음료 두 캔을 마시면 설탕의 칼로리만 대략 280칼로리로 하루 열량의 10%를 초과하게 된다.

정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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